“자연산 광어, 양식보다 싸네”…이마트, 27일까지 할인 판매
2020년 05월 21일(목) 00:00 가가
지역 축제 취소에 수요 감소
지역축제 취소 등의 영향으로 자연산 광어 가격이 양식보다 저렴해졌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5월 현재 서해안 주요 포구의 자연산 광어 경매 시세는 1㎏당 평균 1만2000원 안팎이다. 반면 완도와 제주 양식 광어 도매 시세는 이달 들어 1㎏당 2만원으로, 자연산이 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연간 자연산 광어 어획량의 약 90%가 4~5월에 집중돼 광어 시세는 이 시기에 연중 가장 저렴하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특히 올해 자연산 광어 어획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시세는 10% 이상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평년 4~5월 자연산과 양식 광어 시세는 연도에 따라 다르지만 1만3000원~1만8000원 수준으로 비슷한 가격대에서 형성돼왔다.
올해는 자연산 광어 출하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에 지역 축제 취소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올해 자연산 광어 시세가 양식 시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전남 7곳을 포함한 이마트는 21~27일 제철 자연산 대광어회(360g)를 지난해보다 20%가량 저렴한 1만8800원에 판매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5월 현재 서해안 주요 포구의 자연산 광어 경매 시세는 1㎏당 평균 1만2000원 안팎이다. 반면 완도와 제주 양식 광어 도매 시세는 이달 들어 1㎏당 2만원으로, 자연산이 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연간 자연산 광어 어획량의 약 90%가 4~5월에 집중돼 광어 시세는 이 시기에 연중 가장 저렴하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평년 4~5월 자연산과 양식 광어 시세는 연도에 따라 다르지만 1만3000원~1만8000원 수준으로 비슷한 가격대에서 형성돼왔다.
올해는 자연산 광어 출하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에 지역 축제 취소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올해 자연산 광어 시세가 양식 시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