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낸 광주 맛집 매출 ‘대박’…‘광주신세계’ 달달한 상생 행보
2020년 04월 23일(목) 00:00 가가
‘소맥베이커리’ ‘신선한 주방’ 영등포점 진출…매출 150% 달성
신선식품 매장 80% 지역 농가 납품·화훼농가 돕기 등 앞장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 “지역 중소기업 판로확대 위해 노력”
신선식품 매장 80% 지역 농가 납품·화훼농가 돕기 등 앞장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 “지역 중소기업 판로확대 위해 노력”
㈜광주신세계가 입점한 지역 맛집을 서울 점포에 진출시키고 화훼농가 돕기에 나서며 지역 판로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개선공사를 펼친 ‘푸드플라자’에 입점한 지역 음식업체 ‘소맥베이커리’와 ‘신선한 주방’이 올해 1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13년 만의 전관 리뉴얼을 통해 지난해 6월 새 단장한 푸드 플라자에는 ‘궁전제과’ ‘양동통닭’ 등 지역 음식 브랜드 7곳이 들어섰다.
광주 충장로와 광산구 선운지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소맥베이커리와 신선한 주방은 신세계백화점 각 점포로부터 입점 문의가 잇따랐다.
영등포점에 입점한 두 업체는 1~3월 목표 대비 매출을 150% 이상 달성하며 지역 맛집 위상을 높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광주지역 맛집들이 식품관 집객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된다”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맥베이커리는 맥주와 곁들일 수 있는 ‘빵맥’(빵+맥주) 상품을 내놓으며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에는 방송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며 대표 상품 ‘콩크림빵’을 전국에 알렸다.
‘샐러드 카페’를 내건 ‘신선한 주방’은 샌드위치, 과일음료 등 신선재료로 만든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광주신세계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신안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300개에 달하는 튤립 화분을 구매해 고객에 나눠주기도 했다.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매일 고객 100명에게 신안 튤립 화분을 증정했고 오는 26일까지 열흘 동안 1층 행사장에 신안 튤립 ‘포토존’을 운영한다.
광주신세계는 신선식품 매장 납품 80% 이상을 지역 농가로부터 채우며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1995년 업계 최초로 현지법인으로 출발하며 ‘현지 바이어’(구매)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발굴해왔다.
지난 15~19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과 중소 협력사를 돕기 위해 ‘상생장터’를 운영했다.
전남도와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함께 연 이번 행사에는 21개 지역 농가와 농식품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농가는 장성 사과, 나주 멜론 등 지역 특산품 등 우수 농수축산물 100여 종을 내놓으며 광주 소비자를 만났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광주지역 청년에게 전달될 긴급구호물품 기금 1000만원을 광주청년센터에 기탁했으며, 중소 협력사 50여 개사에 4~5월 상품대금을 미리 지급했다.
이외에도 ‘광주·전남 우수 중소기업 홍보전’,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 ‘지역 우수상품 청년기업 상품 홍보전’ 등을 꾸준히 열고 있다.
이동훈 대표는 “광주신세계가 개점 당시 내세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가치를 기본으로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소맥베이커리, 신선한 주방 뿐만이 아닌 다른 브랜드도 전국구 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개선공사를 펼친 ‘푸드플라자’에 입점한 지역 음식업체 ‘소맥베이커리’와 ‘신선한 주방’이 올해 1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 충장로와 광산구 선운지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소맥베이커리와 신선한 주방은 신세계백화점 각 점포로부터 입점 문의가 잇따랐다.
영등포점에 입점한 두 업체는 1~3월 목표 대비 매출을 150% 이상 달성하며 지역 맛집 위상을 높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광주지역 맛집들이 식품관 집객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된다”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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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음식업체 ‘신선한 주방’은 지난해 광주신세계 입점에 이어 올 1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도 진출했다. <광주신세계 제공> |
최근 광주신세계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신안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300개에 달하는 튤립 화분을 구매해 고객에 나눠주기도 했다.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매일 고객 100명에게 신안 튤립 화분을 증정했고 오는 26일까지 열흘 동안 1층 행사장에 신안 튤립 ‘포토존’을 운영한다.
광주신세계는 신선식품 매장 납품 80% 이상을 지역 농가로부터 채우며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1995년 업계 최초로 현지법인으로 출발하며 ‘현지 바이어’(구매)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발굴해왔다.
지난 15~19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과 중소 협력사를 돕기 위해 ‘상생장터’를 운영했다.
전남도와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함께 연 이번 행사에는 21개 지역 농가와 농식품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농가는 장성 사과, 나주 멜론 등 지역 특산품 등 우수 농수축산물 100여 종을 내놓으며 광주 소비자를 만났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광주지역 청년에게 전달될 긴급구호물품 기금 1000만원을 광주청년센터에 기탁했으며, 중소 협력사 50여 개사에 4~5월 상품대금을 미리 지급했다.
이외에도 ‘광주·전남 우수 중소기업 홍보전’,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 ‘지역 우수상품 청년기업 상품 홍보전’ 등을 꾸준히 열고 있다.
이동훈 대표는 “광주신세계가 개점 당시 내세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가치를 기본으로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소맥베이커리, 신선한 주방 뿐만이 아닌 다른 브랜드도 전국구 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