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가요계, 활기 되찾을까
2020년 04월 21일(화) 17:55 가가
4월말·5월초 아이돌 컴백 러시
몬스타엑스·뉴이스트·데이식스
5월 11일 동시 새 앨범 선보여
몬스타엑스·뉴이스트·데이식스
5월 11일 동시 새 앨범 선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긴 겨울을 보낸 가요계가 다시 기지개를 켤까.
굵직한 아이돌 그룹들이 이달 하순부터 5월 초 사이 줄줄이 출격하며 가요계에 조심스럽게 활기가 돌아오는 모습이다.
가장 눈길이 쏠린 대목은 국내외에서 탄탄한 팬덤을 거느린 보이그룹 네 팀이 다음 달 초 일제히 컴백한다는 점이다.
특히 몬스타엑스와 뉴이스트, 데이식스 세 팀은 다음 달 11일 한날 새 앨범을 선보인다.
최근 성공적으로 미국 데뷔전을 치른 몬스타엑스는 이날 새 미니앨범인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를 발매한다. 7개월 만의 국내 컴백으로, 올해 들어 휴식기를 가졌던 메인래퍼 주헌도 복귀한다.
뉴이스트는 같은 날 미니 8집 ‘더 녹턴’(The Nocturne)을 내놓는다. 지난해 10월 미니 7집 ‘더 테이블’ 타이틀곡 ‘러브 미’로 좋은 반응을 얻은 이후 7개월 만의 국내 앨범이다.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란 수식어를 지닌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도 같은 날 신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다음 달 4일에는 아스트로가 미니앨범 ‘게이트웨이’(GATEWAY)로 돌아온다. 이들은 활동을 중단한 문빈을 포함해 6인조 완전체로 팬들 앞에 선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지난 6일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I trust)로 문을 열었다. 이들은 국내 음악방송 4관왕은 물론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위 데뷔 등 깜짝 성적을 내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0년 차를 맞은 에이핑크도 13일 발매한 미니 9집 ‘룩’ 타이틀곡 ‘덤더럼’(Dumhdurum)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이어 20일에는 갓세븐이 고전소설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한 새 미니앨범 ‘다이’(DYE)로 컴백 행렬에 합류했다. ‘신인 파워’도 만만치 않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신인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는 데뷔 앨범으로 초동 5만 3천여장 판매고를 기록하며 음악 팬들 눈도장을 찍었고, 엑스원(X1) 출신 듀오 이한결·남도현(H&D)은 21일 데뷔 앨범 ‘솔메이트’(SOULMATE)로 새롭게 출사표를 내민다.
국내 대중음악 시장은 지난 2∼3월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침체했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음원 출시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7% 감소하는 등 신곡 출시가 실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요 그룹들이 4∼5월 들어 잇따라 새 앨범을 선보이고 활동에 나서는 만큼 음악시장 분위기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굵직한 아이돌 그룹들이 이달 하순부터 5월 초 사이 줄줄이 출격하며 가요계에 조심스럽게 활기가 돌아오는 모습이다.
가장 눈길이 쏠린 대목은 국내외에서 탄탄한 팬덤을 거느린 보이그룹 네 팀이 다음 달 초 일제히 컴백한다는 점이다.
최근 성공적으로 미국 데뷔전을 치른 몬스타엑스는 이날 새 미니앨범인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를 발매한다. 7개월 만의 국내 컴백으로, 올해 들어 휴식기를 가졌던 메인래퍼 주헌도 복귀한다.
뉴이스트는 같은 날 미니 8집 ‘더 녹턴’(The Nocturne)을 내놓는다. 지난해 10월 미니 7집 ‘더 테이블’ 타이틀곡 ‘러브 미’로 좋은 반응을 얻은 이후 7개월 만의 국내 앨범이다.
이에 앞서 다음 달 4일에는 아스트로가 미니앨범 ‘게이트웨이’(GATEWAY)로 돌아온다. 이들은 활동을 중단한 문빈을 포함해 6인조 완전체로 팬들 앞에 선다.
올해 10년 차를 맞은 에이핑크도 13일 발매한 미니 9집 ‘룩’ 타이틀곡 ‘덤더럼’(Dumhdurum)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이어 20일에는 갓세븐이 고전소설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한 새 미니앨범 ‘다이’(DYE)로 컴백 행렬에 합류했다. ‘신인 파워’도 만만치 않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신인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는 데뷔 앨범으로 초동 5만 3천여장 판매고를 기록하며 음악 팬들 눈도장을 찍었고, 엑스원(X1) 출신 듀오 이한결·남도현(H&D)은 21일 데뷔 앨범 ‘솔메이트’(SOULMATE)로 새롭게 출사표를 내민다.
국내 대중음악 시장은 지난 2∼3월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침체했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음원 출시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7% 감소하는 등 신곡 출시가 실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요 그룹들이 4∼5월 들어 잇따라 새 앨범을 선보이고 활동에 나서는 만큼 음악시장 분위기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