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코로나 위기 농어업인 위한 상생장터 연다
2020년 04월 16일(목) 00:00
19일까지 친환경 농산물 등 100여 종

15일 광주신세계 직원들이 지하 1층에 마련된 ‘코로나19 극복 농어가 돕기 상생장터’에서 지역 농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과 중소 협력사를 돕기 위해 나섰다.

광주신세계는 15~19일 닷새 동안 1층과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상생장터’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와 함께 여는 이번 행사에는 21개 지역 농가와 농식품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농가는 지역 특산품 등 우수 농수축산물 100여 종을 내놓는다.

1층 행사장에서는 농산물·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전남 한우와 전복·우럭 등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요리 시연이 벌어진다.

학교 급식 연기로 판매가 부진한 장성 사과, 나주 멜론 등 친환경 농산물 등으로 매대가 채워진다.

대표 상품으로는 곡성 사과(8개·8800원), 여수 갓김치(1㎏·1만원), 순천 전통 된장(1㎏·2만3000원), 장성 삼채 낙지젓갈(100g·4500원), 나주 머스크멜론(개당 1만원) 등이 있다.

광주신세계 ‘코로나19 극복 농어가 돕기 상생장터’
전남 농산물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시중가 보다 할인 가격에 만난다.

이번에는 상추·깻잎·적근대·머위·감자 등 1만원대 꾸러미와 상추·깻잎·유정란(10구)·감자·열무·청국장 등으로 구성된 2만원대 꾸러미가 마련됐다.

광주신세계는 행사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전남 쌀 공동 브랜드 ‘풍광수토’(500g)을 매일 선착순 100명에 증정한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광주지역 청년에게 전달될 긴급구호물품 기금 1000만원을 광주청년센터에 기탁했으며, 중소 협력사 50여 개사에 4~5월 상금대금을 미리 지급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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