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천만시대…애견 유치원·호텔 갖춘 프리미엄 펫 부티크 등장
2020년 04월 12일(일) 18:40
롯데아웃렛 남악점 ‘스퀘어독스’
롯데마트 이달말까지 입양 캠페인

12일 롯데아웃렛 남악점에 새로 문을 연 펫 부티크 ‘스퀘어독스’를 찾은 한 고객이 이용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반려동물가정 1000만 시대에 맞춰 지역 유통가가 관련 수요잡기에 나섰다.

롯데아웃렛 남악점은 지난 10일 광주·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애견 유치원·호텔·미용샵·카페 등을 갖춘 프리미엄 펫(Pet) 부티크 ‘스퀘어독스’를 3층 본매장에 개장했다고 12일 밝혔다.

990㎡(300평) 규모인 이 매장은 반려동물 가정을 위한 일대 일 교육과 행동교정, 수중 러닝머신 등 아쿠아테라피 재활치료, ‘도가’(도그+요가) 수업 등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픽업’(등하교) 서비스를 갖췄으며 200평 규모 애견파크는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스퀘어독스’는 오는 17일까지 애견호텔·재활프로그램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아웃렛 남악점 3층 본매장에 마련된 200평 규모 애견파크. <롯데쇼핑 제공>
반려동물과 가족처럼 함께 다니는 이른바 ‘펫팸족’이 늘자 대형마트는 관련 편의시설을 늘리고 각종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광주·전남 9곳 등 전국 롯데마트는 이달 말까지 과자 등 17종 상품에 유기견 입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QR코드(바코드)를 붙이는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주·전남지역 이마트는 지난 2017년부터 손님이 쇼핑하는 동안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애견 쉼터’를 고객안내데스크 옆에 운영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