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에 사활 건 여·야 … “집토끼를 투표장으로”
총선 D - 5
오늘·내일 이틀간 광주 95곳·전남 297곳에서 사전투표
정당·후보들, 조직 총동원해 지지자 투표율 높이기 총력
2020년 04월 10일(금) 00:00
4·15 총선 사전투표가 10일 시작되면서 여·야가 조직을 총동원해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과거 광주·전남지역은 사전투표율이 높았지만, 이번엔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투표율이 다소 낮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각 당이 사전투표 독려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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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초반 승세를 굳히기 위해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민생당도 조직을 총동원해 지지층의 사전투표를 유도하고 있다. 이날 각 정당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사전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각 당이 사전 투표에 집중하는 것은 코로나19 탓에 전체 선거율이 낮아질 경우 지지층 일부가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따라 민주당 대부분 후보들은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직접 투표소를 찾아 투표 독려 차원에서 미리 한 표를 행사한다. 이들 후보는 9일 SNS, 유튜브 등에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글과 영상을 앞다퉈 올렸다.

민주당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민생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조직을 가동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이 중심이 된 민생당 후보들은 수년 동안 쌓인 조직을 총가동해 사전 투표를 홍보했다. 정의당, 민중당, 군소 정당도 거리 유세와 피켓 홍보 등으로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나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는 광주·전남의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총선에서 광주 사전투표율은 15.75%, 전남은 18.8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전국 평균 12.19%보다 높았다.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광주 33.67%, 전남 34.04%로 전국 평균(26.06%)보다 월등히 높았다. 7회 지방선거 역시 광주 23.65%, 전남 31.73%로 전국 평균(20.14%)보다 높았다.

한편, 사전투표는 10∼11일 이틀간 전국 3508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며 광주는 95곳, 전남은 297곳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전남에서는 함평군수 보궐선거와 여수시의원 (나)선거구 재선거 사전투표가 함께 진행된다. 재보궐 선거구인 순천시의원(사)·함평군의원(가) 선거구는 모두 후보자가 각각 1명이어서 투표는 하지 않는다.유권자라면 별도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 19 우려에 투표소 방역을 완료했으며 투표소 입구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한다. 유권자는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위생장갑을 끼고 투표하게 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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