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사랑상품권 판매 100억 돌파
2020년 04월 08일(수) 18:10 가가
발행 8개월만에…구매 한도도 상향
완도군은 지역 화폐인 완도사랑상품권 판매액이 발행 8개월 만에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완도군은 지난해 하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품권을 선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올해 2월부터는 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개인은 월 80만 원, 법인은 반기 8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해 판매액이 급증했다.
올해 3월 한 달간 상품권 판매액만 20억 원을 돌파했으며, 환전율은 97%에 육박했다. 환전율은 월 판매액 대비 환전되는 금액의 비율로 상품권의 유통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의미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사랑 상품권 판매·사용이 일상 속에 자리 잡기까지 군민들의 구매 노력과 소상공인들의 가맹점 가입이 큰 역할을 했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사랑 상품권 판매·사용이 일상 속에 자리 잡기까지 군민들의 구매 노력과 소상공인들의 가맹점 가입이 큰 역할을 했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