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기관장 회의도 카톡으로 ‘눈길’
2020년 04월 01일(수) 18:55 가가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모바일 메신저 이용 첫 시도
모바일 메신저 이용 첫 시도
완도지역 40개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여하는 완도군 유관기관장 회의가 ‘카톡 회의’로 진행됐다.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회의 운영 방식을 바꾼 것이다.
1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6일 지역 40개 유관기관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모바일 메신저서비스(카카오톡)를 이용한 회의를 처음 시도했다.
이는 지난 22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회의 대신 영상 또는 서면으로 진행하도록 한 정부 지침에 따른 것으로, 영상회의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완도지역의 현실을 감안해 단체 채팅방을 개설, 메신저 회의를 진행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유관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일까지 2주간 지역 간 이동(관외 출타) 전면 금지 조치 이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카톡회의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이렇게 진행한 회의는 처음”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대면 회의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모바일 메신저 회의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각 기관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회의 운영 방식을 바꾼 것이다.
1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6일 지역 40개 유관기관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모바일 메신저서비스(카카오톡)를 이용한 회의를 처음 시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카톡회의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이렇게 진행한 회의는 처음”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대면 회의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모바일 메신저 회의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각 기관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