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을 위로하다
캠페인송 ‘너에게 주는 노래’ 헌정 … 음원 수익금 전액 기부
‘세월호 참사’ 그 때처럼 …
“이럴 땐 희망 버리지 말아야
내 노래가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의 불씨 되기를”
2020년 04월 01일(수) 00:00
‘세월호 헌정곡’으로 많은 이에게 위안을 준 팝페라 테너 임형주(3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다시 한번 노래를 한다.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31일 정오 디지털 싱글 ‘너에게 주는 노래(A Song For You)’를 발매하고, 이 곡을 코로나19 극복 대국민 희망 캠페인송으로 헌정한다.

또 오는 6월 말까지로 예정된 캠페인 동안 모인 음원 수익금 전액을 한적에 기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자 구호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임형주는 “이럴 때일수록 희망을 버리면 안 되겠단 생각이 그 어느 때 보다 강하게 들었다”며 “부족한 제 노래가 국민 여러분께 미약하나마 작은 위로와 응원의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2015년에도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헌정한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 수익금 5700만원 전액을 한적에 기부했다.

한적은 “약 15년 동안 한적 홍보대사를 거쳐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형주 씨의 나눔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놀랍다”며 “이 노래가 갑작스러운 감염병 재난으로 고통받는 온 국민들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송의 음원과 공식 뮤직비디오 영상은 지난달 31일 정오부터 국내 각종 음악 사이트 및 한적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너에게 주는 노래’는 절망하는 당신 옆에서 언제나 노래를 불러 힘이 되어 주겠다는 위로를 전하는 곡이다.

임형주 특유의 맑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때론 지쳐 쓰러지겠지만 하지만 살아갈 시간들이 많이 남았어 / 걱정 마 내가 힘이 돼줄게’ 등의 따뜻한 가사와 어우러져 먹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곡은 1998년 임형주 데뷔 앨범 ‘위스퍼스 오브 호프’(Whispers Of Hope)에 처음 수록됐고 2016년 정규 6집 ‘더 라스트 컨페션’(The Last Confession)에 재수록됐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18년 만에 리메이크할 만큼 큰 애착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노래”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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