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이돌보미·대중교통 종사자 마스크 지원
2020년 03월 29일(일) 19:00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이돌보미와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등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고 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등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중인 아이돌보미들에게 마스크 1만장을 긴급 지원했다.

광주에서 활동중인 아이돌보미는 1000여 명으로, 지난해 2400여 가구에 2만3000여 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아이돌봄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휴원·휴교로 인한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확대 시행되고 있다.

강영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 직무대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공적 서비스는 모두 중단됐지만, 아이돌봄서비스는 확대되고 있다”며 “돌보미는 물론 이용 가정 구성원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또 중국 자매도시와 우호도시인 광저우시, 다롄시, 우한시 등에서 보내온 마스크 32만7000매 중 6만매를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에게 긴급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된 마스크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택시, 지하철,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에 종사하는 운수종사자 1만3000여 명이 사용한다.

시는 앞서 지난 2월부터 버스, 택시, 지하철 방역소독 등을 위해 마스크 9만1180개, 손세정제 2만6046개, 차량소독제 2680통, 소독용 분무기 4550개, 체온계 30개 등 각종 방역물품을 비롯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시설, 택시차량, 지하철 시설 소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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