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개 기업·20조 투자 유치…동북아 물류허브 ‘탄탄’
개청 16주년 맞는 광양경제청
철강 등 신산업 집적화 역량 집중
여수경도지구 관광레저 개발 속도
2020년 03월 25일(수) 00:00

24일 개청 16주년을 맞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앞으로 신산업 집적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은 광양만권 전경. <광양경제청 제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24일 개청 16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4년 3월 24일 개청한 이후 16년동안 372개 기업의 유치와 20조5312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 신산업 집적화를 통한 광양만권의 미래 신성장 동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24일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광양항을 동북아의 물류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물류기업 유치는 물론 투자유치, 정주여건 조성과 관광개발에 집중하면서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1994년부터 해면을 매립해 조성한 율촌산단은 현대자동차의 대행개발계약 해제로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였지만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84%를 분양 완료했다. 율촌산단은 현대제철, 포스코케미칼, 삼우중공업 등 우량기업들이 입주해 일자리 제공과 지역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광양만권배후단지로 개발한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는 현재까지 9개 단지 1만700세대를 분양 완료했다. 3000세대 규모의 선월하이파크 단지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세풍산단은 외국인투자기업인 광양알루미늄 공장을 유치하고, 광양항 배후단지 지정을 통한 물동량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광양항배후단지 지정을 위한 국비 21억원을 확보했으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 세풍산단이 광양항배후단지가 되면 낮은 임대료와 관세 유보 등 초기 투자비용 절감으로 기업투자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레저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 경도지구는 사업시행자인 미래에셋컨소시엄이 2029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6성급 호텔과 해상케이블카, 워터파크 등 세계적 해양휴양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갑섭 광양경제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기침체로 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 목표인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강·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신산업 집적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