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작년 하반기 고용지표 큰폭 상승…전남 최고
2020년 03월 20일(금) 00:00
경제활동 참가율 69.8%…3.7%P 상승

지난해 10월 열린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기간 동안 장성군은 현장에서 일자리 박람회를 함께 개최했다. <장성군 제공>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경제활동 참가율 등 장성군 고용지표가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9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 장성군 경제활동 참가율은 69.8%로 전년 동기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또 취업자 수는 1300명이 늘어난 2만4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상승했다.

이는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지표 간 추이를 보면 전 세대 연령층의 고용률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15~29세 청년 취업자 수 증가로 고용률이 6.1%포인트 상승한 점이다. 특히 남성 청년고용률이 10.6%로 상승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청년인구의 구직활동과 취업이 활발하게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고용지표 개선은 장성군이 지난 한 해 동안 양질의 일자리 제공,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일자리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4050일자리 사업, 여성인턴채용기업 보조금 지원, 일자리박람회 개최, 채용인력 지원을 위한 직업교육 및 구인구직센터 운영 등 취·창업 성공의 디딤돌 마련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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