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결혼이주여성 건강검진비 지원
2020년 03월 19일(목) 00:00
3년마다 25만원씩 혜택
완도군이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검진비를 3년에 1회, 1인당 25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완도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은 375명(3월 기준)으로, 지난해 82명이 검진을 받았다.

결혼이주여성 A씨(여·25)는 “언어의 어려움과 비싼 검진 비용 때문에 건강을 챙기지 못했으나, 완도군의 고마운 지원 덕분에 건강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군민의 일원으로 생활에 잘 적응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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