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입주 경기 56.0…39.6포인트 하락
3월 입주예정물량 2750세대
2020년 03월 12일(목) 18:40
코로나19 확산에 아파트 입주 경기도 위축되고 있다. 이달 광주의 입주예정물량은 2750세대에 달해 입주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실적치는 62.6으로 지난 1월 실적치(85.8) 대비 23.2포인트, 2월 전망치(84.3) 대비 21.7포인트 급락했다. 이달 전국 HOSI 전망치도 69.7로 나타났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광주지역 HOSI는 56.0을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39.6포인트 급락, 12개월 만에 50선으로 떨어졌다.

서울(76.4)도 12개월 만에 70선, 대전(69.2)은 16개월 만에 60선으로 떨어졌다.

특히 광주는 이달 2750세대가 입주예정물량으로 나오는 등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어서 철저한 입주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주택산업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2·20대책 발표와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2월 입주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났다”며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 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2월 실적치와 3월 전망치가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달 24일부터 닷새간 99개 회원사를 상대로 코로나19와 관련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는 코로나19가 장·단기적(단기 96.9%, 장기 97.9%)으로 주택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과반은 주택사업 가운데 분양(단기 56.8%, 장기 51.4)에 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