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진민섭 장대높이뛰기 호주대회 우승
뉴사우스웨일즈 오픈 챔피언십
9번째 한국신기록 수립은 불발
광주시청 정혜림 100m 허들 2위
2020년 03월 09일(월) 18:30

진민섭(오른쪽 두 번째)이 8일 호주 2020 뉴사우스웨일즈 오픈 챔피언십 장대높이 뛰기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진민섭(27·여수시청)이 세계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NSW ON DAY대회 장대높이뛰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뒤 불과 8일만에 열린 2020 뉴사우스웨일즈 오픈 챔피언십에서 1위에 올랐다.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진민섭은 8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올림픽파크 육상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 5m5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진민섭은 이날 첫 번째 바 높이인 5m50을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후 한국신기록을 새롭게 수립하기 위해 5m81에 도착했지만 세 차례 모두 바를 넘지 못하며 아홉 번째 한국신기록 수립은 다음 기회로 넘겼다.

하지만 진민섭은 오는 14일 호주 올커머스-뱅크스타운 대회에 참가해 새로운 한국신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진민섭은 “이번 대회 아쉽게 한국신기록을 새롭게 쓰지 못했지만 우승과 함께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다음 대회에서 또 한국신기록 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민섭은 지난 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NSW ON DAY대회 장대높이뛰기에서 5m80를 뛰어 넘어 새로운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는 종전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5m75)을 깨고 8번째 신기록을 작성했다.

진민섭은 2013년 처음 한국기록(5m64)을 세웠고, 지난해 세 차례나 갈아치웠다. 지난해 8월 태백 전국실업선수권에서는 5m75를 넘어 개인 통산 7번째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2020 뉴사우스웨일즈 오픈 챔피언십 100m 허들에 출전한 정혜림(33·광주시청)은 13초64로 2위에 올랐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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