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첫 시행 ‘농어민 공익수당’ 97억 상반기 전액 지급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4~5월 2차례에 걸쳐 집행
전통시장·골목상권 소비 활성화 위해 전액 나주사랑상품권으로
2020년 03월 06일(금) 00:00
나주시가 올해 첫 시행하는 농어민 공익수당 97억원을 상반기에 전액 지급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서다.

5일 나주시 따르면 군은 농어민 공익수당을 당초 상·하반기로 나눠 5월과 10월에 각각 3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극도로 위축되자 상반기인 4~5월 2차례에 걸쳐 전액 지급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공익수당은 침체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액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수당으로 지급될 97억원 어치의 상품권은 올해 나주시가 계획한 지역화폐 발행 총금액(170억원)의 57%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나주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이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소비활동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지난해 10월17일 공포·시행된 전남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조례와 농어민 공익수당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시행되는 정책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어촌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올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차질 없는 준비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상반기에 전액 지급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처음 시행되는 제도이지만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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