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사랑운동,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추진
2020년 01월 28일(화) 00:00
목포시가 올해 ‘천만 관광도시! 목포사랑운동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목포사랑운동을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추진한다.

지난 2018년 말 시작된 목포사랑운동은 ‘친절·질서·청결·나눔’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사랑 실천과 시민의식 개혁운동이 핵심이다.

지난해 8월 실시된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목포시민의 친절도, 질서의식, 시가지의 청결상태를 묻는 질문에 61%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일부 위생업소의 관행적인 호객행위와 부당요금 징수 사례가 발생하는가 하면 운수종사자의 불친절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위생업소 및 운수종사자의 친절도 제고에 초점을 맞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게 목포시의 목표다.

특히 시는 2020년은 보여주기 식 캠페인을 탈피해 사회단체와 전 부서가 연계, 역할분담을 통해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1일 주요 사회단체 및 관련 부서, 상인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 2020년 추진방향 제시와 함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뜻을 모았다.

목포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1부서·1사회단체가 담당 위생업소를 연중 책임관리하는 110운동을 비롯해 관광객이 SNS상 방문소감·친절업소, 택시 등의 칭찬사례를 게재할 경우 모바일 상품권 증정, 방송사 공익광고 동영상 및 UCC 공모 당선작 활용 홍보 등 다양한 신규 시책을 추진해 실효성 있는 목포사랑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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