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우세…이남재·천정배·고삼석 뒤쫓아
[서구 을]
최회용·유종천 뒤이어
10명 중 한명은 부동층
2020년 01월 23일(목) 00:00

천정배

양향자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선두를 지키고, 이남재 전 이낙연 전남지사 정무특별 보좌관이 추격하고 있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어 뒤늦게 출마를 선언한 고삼석 전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이 뒤를 이었다.

여야를 포함한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선 양향자 전 최고위원이 29.8%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이남재 전 보좌관 17.9%, 무소속 천정배 국회의원 14.1%, 고삼석 전 행정관 13.2% 순이었다. 최회용 민주당 광주시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1%, 유종천 정의당 광주 서구지역위원장은 4.6%,무소속 정광선 3.1%에 그쳤다. 그리고 기타후보 1.0%, 없음 3.6%, 잘모름 5.7%였다. 10명 중 1명 정도는 여전히 부동층인 것으로 분류된다.

천정배 국회의원은 최근 창당한 대안신당에 합류했지만, 이번 여론조사 기간에 대안신당이 선관위에 등록되지 않아 무소속 후보로 분류돼 조사가 이뤄졌다.

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양향자 전 최고위원은 38.6%를 차지하면서 이 전 보좌관(22.5%), 고 전 행정관(13.5%), 최 위원장(6.4%)을 따돌렸다.

현역 야당 국회의원 간 가상대결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했다. 양 전 최고위원은 천정배 국회의원과의 일 대 일 가상대결에서 50.0%를 기록해 24.9%의 지지율을 얻은 천 의원을 앞섰다.

이 전 보좌관도 가상대결에서 45.6%를 기록하면서 24.0%에 머문 천 의원을 따돌렸고, 고 전 행정관은 33.9%로 가상대결에서 천 의원(26.3%)을 앞섰다.

반면 최 위원장은 가상대결에서 28.8%를 기록해 천 의원(29.7%)에게 근소한 차로 뒤졌다.

또 ‘21대 총선 정당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 57.4%, 정의당 후보 9.7%, 자유한국당 후보 5.0%, 무소속 후보 4.8%, 민주평화당 후보 3.1%, 대안신당 후보 3.1%, 바른미래당 후보 2.7%, 민중당 후보 2.1%, 새로운보수당 후보 2.0%, 기타정당·단체후보 1.9%, 없음 4.3%, 잘모름 3.9%였다.

이번 조사는 광주일보와 kbc 광주방송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가 1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광주 서구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방법은 유선전화 40%, 휴대전화 60%의 RDD(무작위 전화 걸기·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표집 방법은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수는 507명으로, 응답률은 4.7%(총 통화 1만713명)였다. 각 선거구별로 5%∼11%였다. 통계보정은 2019년 1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림가중)를 적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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