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서시천변 ‘생활환경숲’ 조성 완료
2019년 12월 25일(수) 04:50
15㎞구간 10억원 투입 이팝나무·야생화 등 심어
구례군은 서시천변 15㎞구간에 10억원을 들여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은 하천·제방부지나 그 주변지역의 생활환경 보호와 유지를 위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주민에게 쾌적하고 힐링 할 수 있는 녹색휴식 공간을 마련코자 2019년 초부터 서시교에서 구만교에 이르는 서시천 제방을 따라 왕벚나무 등 2900여그루의 수목 정비와 고사·불량목 제거 등 보행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봄의 파티를 장식할 왕벚나무와 꽃복숭아의 꽃길 경관 연출을 고려해 주변환경과 잘 어울리는 수양버들, 메타세쿼이아, 이팝나무 등 교목 5종 526그루와 노랑원추리, 물억새 등 야생화 2종 21만본도 심었다.

아울러 30000㎡ 규모의 꽃단지 기반을 조성하고 야자매트 산책로와 목재 벤치 18개소, 구례 10경 안내판 등도 설치했다.

양보승 구례군 산림소득과장은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내년부터 ’10만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는 등 생활권 내 도시숲 조성을 더욱 확대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로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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