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에 ‘평화의 소녀상’ 제막
도내 15번째…함평축협 평화공원에
2019년 12월 23일(월) 04:50
함평 평화의 소녀상이 함평축협 평화공원에 세워졌다.

함평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창훈 김영주)는 지난 16일 함평축협 평화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해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 정철희 함평군의회 의장, 류미진 함평경찰서장, 박영숙 함평교육지원청장 등 내빈과 지역 농·축산단체 대표 등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국민의례, 경과보고, 제막,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헌화 이후에는 위안부 희생 할머니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담아 노란풍선 300개를 날리고 함평중학교 함빛동아리 손진환 군과 이윤희 양이 각각 소녀상에 모자와 목도리를 둘러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8월 함평군과 지역축산단체 등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위안부 피해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희생자들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기리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 지역축산단체 대표 8명을 발기인으로 추진위를 구성하고 5차에 걸친 위원회의를 통해 설치 장소와 작품형태, 표지석 제작 등을 논의했다.

특히 소녀상 건립 취지에 공감한 지역 농협이 지점별 농협창구를 활용한 성금모금활동에 나서고 함평지역 주민들도 좋은 뜻에 흔쾌히 동참하면서 추진위 구성 약 4개월 만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은 국내에 127개, 해외에 10개 등 총 137개가 있으며 함평 평화의 소녀상은 전남 지역에서 15번째로 건립됐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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