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목 좀 축이고 안전운행 바랍니다”
담양 종교시설·아파트 경비실에 택배기사 마실 음료 비치 감동
2019년 12월 19일(목) 17:40
“고맙습니다∼∼ 안에 음료가 있으니 목을 좀 축이시고 안전운행을 부탁드립니다.”

담양군의 종교시설과 아파트 등지에 택배기사와 우체국 집배원들이 무료로 마실 수 있도록 음료를 비치해 놓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담양읍에 있는 천주의성요한수도회 담양대건센터는 지난해부터 센터 입구에 냉장·냉동고와 온장고를 설치해 다양한 음료를 채워 넣고 있다.

담양대건센터에 들르는 택배기사와 우체국 집배원들이 무료로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이 택배기사들에게 인기라고 한다.

담양대건센터 관계자는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그마한 정성”이라며 “다른 곳에서 받아온 음료를 냉장고, 온장고에 넣어 두기도 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택배기사들도 있다”고 말했다.

전남우정청 관계자는 “담양읍 모 아파트 경비실에도 음료가 비치돼 집배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사회를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담양=서영준 기자 xy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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