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유 경쟁력·연구역량 탄탄 … 첨단의료 이끈다
2019년 12월 16일(월) 04:50 가가
의료혁신 선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이 탄탄한 암치유 경쟁력과 높은 고객만족도, 국제적인 연구역량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인증으로 공인된 세계적 수준의 의료질, 병상당 암수술건수 전국 1위, 수도권 병원들보다 뛰어난 암환자 생존율, 국내 최고의 자연친화적인 힐링 인프라 등으로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전남도가 최근 미래성장동력으로 ‘블루 바이오’를 육성코자 화순을 중심으로 한 백신산업과 연 165조원대의 글로벌 면역치료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면서, 핵심적인 기대주로도 떠오르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5대암 빅데이터 센터’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등으로 미래의료를 밝히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암치유와 암정복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의 혁신 에너지와 빛나는 성과를 8가지로 간추려봤다.
①‘환자 경험평가’ 최상위…고객만족 증진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공개한 ‘입원환자가 경험한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점수를 받았다. 국내 42개 상급종합병원 중 최상위권인 ‘톱5 병원’으로 선정됐다.
‘행복한 암 치유’를 모토로 환자 안전문화 확산과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소통 증진 등에 힘쓰고 있다.
각 부서별 직원들로 구성된 ‘환자안전 리더’제와 ‘고객경험 리더’제를 병행, 부서간 활동결과를 공유하고 개선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②진료환경 개선…다학제 진료 활성화도
화순전남대병원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학제 진료 활성화 등 진료 프로세스도 개선해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외래진료공간과 병동, 화장실 등의 시설을 대폭 리모델링했다. 암환자들에게 심리사회적 돌봄서비스를 제공코자 올들어 ‘디스트레스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원내 소화기센터·폐식도종양클리닉·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을 이전, 공간을 넓히고 새 단장했다.
③위암 ‘만점’ 등 분야별 암치료 최고등급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치료분야에서 ‘전국 톱5’로 꼽히는 뛰어난 의료역량을 갖고 있다. 심평원이 매년 발표하는 각 분야별 ‘암치료 적정성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고 있다.
올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은 그간 6차례 평가에서 유방암은 6년 연속, 위암은 4차례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위암 치료는 100점 만점을 받았다. 대장암도 6년 연속, 폐암도 4년 연속 1등급을 받고 있다. 특히 대장암 치료는 전국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100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④면역치료·정밀의학 등 선두주자 떠올라
화순전남대병원이 수술·항암·방사선치료외 ‘제4의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면역치료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면역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해 암을 치료한다. 특히 면역치료의 핵심인 암치료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세계적인 독일 프라운호퍼 세포치료 및 면역학연구소를 원내 유치해 공동연구도 진행해오고 있다.
암환자별 맞춤치료를 구현하는 정밀의료를 위해 2017년 정밀의학센터를 개소, 혈액암·뇌신경암 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실적을 내고 있다.
⑤‘5대암 빅데이터’ 선정
화순전남대병원은 올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공모에서 대장암·폐암·간암·유방암·전립선암 등 5대 암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5대 암종별 진단데이터·치료와 추적관찰 데이터 등 표준 임상데이터를 생산·구축,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지정된 국립암센터와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암 빅데이터 센터는 최적화된 치료를 지원하고, 진단·치료에 관한 비교연구 활성화와 의료현장 적용 등에 기여하게 된다.
⑥‘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호남권 유일
화순전남대병원이 정부가 주도하는 지역 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분야에서 호남·제주권역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주관하는 이 사업은, 전문의 취득후 7년 이내의 젊은 의사·과학자를 집중 양성하고, 의사(MD)와 과학자(PhD)간의 연구업적을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극복을 위한 혁신적 의사·과학자 양성 및 정밀의료 파이프라인’을 주제로 연구단을 구성, 차세대 암치료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⑦국제네트워크 확대…해외환자유치 ‘속도’
화순전남대병원은 전국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외국인환자 우수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난해말 지정됐다. 호남권 최초로 지난 2011년 ‘국제메디컬센터’를 개설한 화순전남대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는 물론 해외의료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러시아·중국은 물론 몽골·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병원들과의 해외 네트워크를 넓혀가며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⑧말기환자 서비스도 ‘최우수 의료기관’
화순전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호스피스 전문의료기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호스피스 인프라와 서비스의 질, 사별가족을 대상으로 한 돌봄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8년 입원형(호스피스 병동 입원)에 이어, 지난해부터 자문형(일반병동·외래진료 이용) 호스피스 시범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 광주·전남·제주의 유일한 ‘권역 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지역내 호스피스 운영체계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암치유와 암정복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의 혁신 에너지와 빛나는 성과를 8가지로 간추려봤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공개한 ‘입원환자가 경험한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점수를 받았다. 국내 42개 상급종합병원 중 최상위권인 ‘톱5 병원’으로 선정됐다.
각 부서별 직원들로 구성된 ‘환자안전 리더’제와 ‘고객경험 리더’제를 병행, 부서간 활동결과를 공유하고 개선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②진료환경 개선…다학제 진료 활성화도
화순전남대병원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학제 진료 활성화 등 진료 프로세스도 개선해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외래진료공간과 병동, 화장실 등의 시설을 대폭 리모델링했다. 암환자들에게 심리사회적 돌봄서비스를 제공코자 올들어 ‘디스트레스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원내 소화기센터·폐식도종양클리닉·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을 이전, 공간을 넓히고 새 단장했다.
③위암 ‘만점’ 등 분야별 암치료 최고등급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치료분야에서 ‘전국 톱5’로 꼽히는 뛰어난 의료역량을 갖고 있다. 심평원이 매년 발표하는 각 분야별 ‘암치료 적정성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고 있다.
올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은 그간 6차례 평가에서 유방암은 6년 연속, 위암은 4차례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위암 치료는 100점 만점을 받았다. 대장암도 6년 연속, 폐암도 4년 연속 1등급을 받고 있다. 특히 대장암 치료는 전국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100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④면역치료·정밀의학 등 선두주자 떠올라
화순전남대병원이 수술·항암·방사선치료외 ‘제4의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면역치료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면역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해 암을 치료한다. 특히 면역치료의 핵심인 암치료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세계적인 독일 프라운호퍼 세포치료 및 면역학연구소를 원내 유치해 공동연구도 진행해오고 있다.
암환자별 맞춤치료를 구현하는 정밀의료를 위해 2017년 정밀의학센터를 개소, 혈액암·뇌신경암 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실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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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도입된 4K-3D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복강경수술. |
⑤‘5대암 빅데이터’ 선정
화순전남대병원은 올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공모에서 대장암·폐암·간암·유방암·전립선암 등 5대 암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5대 암종별 진단데이터·치료와 추적관찰 데이터 등 표준 임상데이터를 생산·구축,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지정된 국립암센터와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암 빅데이터 센터는 최적화된 치료를 지원하고, 진단·치료에 관한 비교연구 활성화와 의료현장 적용 등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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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워크숍에 참석한 의료진들. |
⑥‘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호남권 유일
화순전남대병원이 정부가 주도하는 지역 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분야에서 호남·제주권역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주관하는 이 사업은, 전문의 취득후 7년 이내의 젊은 의사·과학자를 집중 양성하고, 의사(MD)와 과학자(PhD)간의 연구업적을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극복을 위한 혁신적 의사·과학자 양성 및 정밀의료 파이프라인’을 주제로 연구단을 구성, 차세대 암치료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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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방문 무료진료. |
⑦국제네트워크 확대…해외환자유치 ‘속도’
화순전남대병원은 전국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외국인환자 우수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난해말 지정됐다. 호남권 최초로 지난 2011년 ‘국제메디컬센터’를 개설한 화순전남대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는 물론 해외의료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러시아·중국은 물론 몽골·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병원들과의 해외 네트워크를 넓혀가며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⑧말기환자 서비스도 ‘최우수 의료기관’
화순전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호스피스 전문의료기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호스피스 인프라와 서비스의 질, 사별가족을 대상으로 한 돌봄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8년 입원형(호스피스 병동 입원)에 이어, 지난해부터 자문형(일반병동·외래진료 이용) 호스피스 시범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 광주·전남·제주의 유일한 ‘권역 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지역내 호스피스 운영체계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