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협 수산업경영인 육성자금 대기 524명 최다
2019년 10월 11일(금) 04:50 가가
수협중앙회의 ‘수산업경영인 육성자금’ 대기자가 전국에서 전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 을)이 수협중앙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남지역 수산업경영인 선정자 909명 가운데 57.6%에 달하는 524명이 자금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신청한 총 금액은 1022억400만원으로, 한 명 당 1억1200만원을 받아야 하는 셈이다.
전남지역 수산업경영인 선정자 수와 대기 인원은 12개 광역시·도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자금은 수산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지원 사업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3억원 한도 내에서 연 2%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가 담보를 제공하면 수협에서 대출을 진행하고, 정부가 이자율에 대해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서는 656명의 선정자 가운데 257명이 대기인원으로 남으면서 대기인원 비율이 39.1%에 달했고, 올해는 57.6%로 격차를 키웠다.
올해 전국에서는 1746명이 선정됐지만 58%에 달하는 1013명이 자금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 을)이 수협중앙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남지역 수산업경영인 선정자 909명 가운데 57.6%에 달하는 524명이 자금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신청한 총 금액은 1022억400만원으로, 한 명 당 1억1200만원을 받아야 하는 셈이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자금은 수산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지원 사업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3억원 한도 내에서 연 2%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서는 656명의 선정자 가운데 257명이 대기인원으로 남으면서 대기인원 비율이 39.1%에 달했고, 올해는 57.6%로 격차를 키웠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