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조 박사 ‘한국 역사와 문화’ 펴내
2019년 10월 09일(수) 04:50 가가
“역사는 인간들의 삶의 기록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인간성에 대한 탐구도 중요하다고 본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인간성이 있듯이 여러 나라의 역사에도 역시 공통적인 요소가 있다. 이러한 역사의 공통적인 요소들을 잘 끌어내어 설명함으로써 한국 역사를 역사의 본질과 관련하여 흥미 있게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그것은 사람의 본성이 과거나 지금이나 유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동서고금의 역사를 인간성의 본질이라는 관점에서 풀어 쓴 역사책이 발간됐다.
중국 운남 사범대 문리학원 한국어과 교수를 역임한 최기조 박사가 펴낸 ‘한국 역사와 문화’(렛츠북)는 삶의 기록으로서의 역사뿐 아니라 인간성에 대한 탐구도 시도한다.
책에는 ‘한국의지리와 기후’, ‘한국의 민족과 언어’, ‘고조선’, ‘부여’, ‘삼국시대’, ‘삼국 통일’, ‘고려의 후삼국 통일’, ‘조선의 건국’, ‘일본제국의 속국이 된 대한제국’, ‘대한민국의 수립과 분단’, ‘발전하는 한국’ 등이 담겨 있다. 중국인을 위한 중국어 번역본도 수록돼 있는 점도 이채롭다.
특히 주변국인 중국의 역사를 넘나들며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도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첨부된 역사연대표를 통해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한국과 중국의 역사적 사건도 비교가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
중국 운남 사범대 문리학원 한국어과 교수를 역임한 최기조 박사가 펴낸 ‘한국 역사와 문화’(렛츠북)는 삶의 기록으로서의 역사뿐 아니라 인간성에 대한 탐구도 시도한다.
책에는 ‘한국의지리와 기후’, ‘한국의 민족과 언어’, ‘고조선’, ‘부여’, ‘삼국시대’, ‘삼국 통일’, ‘고려의 후삼국 통일’, ‘조선의 건국’, ‘일본제국의 속국이 된 대한제국’, ‘대한민국의 수립과 분단’, ‘발전하는 한국’ 등이 담겨 있다. 중국인을 위한 중국어 번역본도 수록돼 있는 점도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