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책 문화축제’ 시민 2000여명 즐겼다
2019년 10월 07일(월) 04:50

‘2019 광양시 책 문화축제’가 광양 희망도서관 일원에서 열렸다.

‘2019 광양시 책 문화 축제’가 최근 가족 단위의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일곱 번째를 맞는 ‘광양시 책 문화 축제’는 시 승격 30주년과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하며 ‘다시, 책으로’ 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독서진흥 유공자 시상, 작가 특강, 전시, 책 표지 바꿔 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플리마켓이 펼쳐졌다.

또 독서유공자 수상자로 김수정 세바톡 독서동아리 회장과 마커스 스토어 영어강사 등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평소 도서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등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온 실적을 높이 평가 받아 독서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의 ‘인절미 시집가는 날’, 회전장난감, PS열쇠고리, 나만의 감성 독서기록장, 책으로 상상놀이, 책 속 한줄 캘리그라피, 세계문화체험, 마술동화 ‘슈퍼거북’ 등 20여 종의 독서문화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아프리카 타악그룹 아냐포, 매직 벌룬쇼, 버스킹 공연 등 풍성한 공연들이 함께 진행됐다.

이 밖에도 광양시민이 사랑한 책 베스트 50, 창작시 수상작 시화전, 캘리그라피 수강생 작품, 프리펜슬동아리 도서 삽화 전시와 행운권 추첨, 포토존 등 부대 행사들이 도서관 곳곳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승격 30주년과 독서의 달을 맞아 진행한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책이 주는 감동과 즐거움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