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어셔-스미스 영국 첫 여자 200m 우승
2019년 10월 04일(금) 04:50 가가
‘신성’ 디나 어셔-스미스(24·영국·사진)가 영국, 유럽을 넘어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고 자란 어셔-스미스는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200m에서 생애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치한 뒤 자메이카 이주민 출신의 어머니 줄리에게 달려가 눈물을 흘리며 포옹했다.
어셔-스미스는 3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88로 우승했다.
21초88은 자신이 2018 베를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세운 영국 기록 21초89를 0.01초 앞당긴 영국 신기록이다.
그는 9월 30일 여자 100m 결선에서도 10초83의 영국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셔-스미스는 영국 선수 중 최초로 세계선수권 여자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100m에서 메달을 딴 최초의 영국 선수이기도 하다.
200m 결선에서 어셔-스미스는 초반부터 선두로 나섰고, 점점 속도를 높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달했다.
브리타니 브라운(미국)이 22초22로 2위에 올랐고, 무딩카 캄분지(스위스)가 22초51로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고 자란 어셔-스미스는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200m에서 생애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치한 뒤 자메이카 이주민 출신의 어머니 줄리에게 달려가 눈물을 흘리며 포옹했다.
21초88은 자신이 2018 베를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세운 영국 기록 21초89를 0.01초 앞당긴 영국 신기록이다.
그는 9월 30일 여자 100m 결선에서도 10초83의 영국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셔-스미스는 영국 선수 중 최초로 세계선수권 여자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100m에서 메달을 딴 최초의 영국 선수이기도 하다.
브리타니 브라운(미국)이 22초22로 2위에 올랐고, 무딩카 캄분지(스위스)가 22초51로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