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정구 폴란드컵 국제대회 복식 우승
2019년 10월 02일(수) 04:50
이하늘-류태우 조 정상에…전국체전 금메달도 기대

이하늘(왼쪽)·류태우가 2019 폴란드컵 국제정구대회 개인복식에서 우승한 뒤 시상대에 섰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순천시청 정구팀(이하늘-류태우)이 폴란드컵 국제정구대회 개인복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일 전남도체육회와 순천시청 정구팀에 따르면 이하늘-류태우(이상 25)조가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끝난 2019 폴란드컵 국제정구대회 개인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순천시청 정구팀은 지난 9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2019 추계실업정구연맹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이번 국제대회까지 정상에 올랐다. 전남체육회는 초절정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순천시청 정구팀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8강전에서 중국을 만나 5-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한 이하늘-류태우 조는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5-0으로 격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한국팀 간 대결로 진행됐다. 이하늘-류태우 조는 한국대표로 동반 출전한 정영만-정인호(수원시청) 조를 피말리는 접전 끝에 5-4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하늘-류태우 조는 “전국체육대회 참가를 앞두고 국제대회에서 우승해 기분이 너무도 좋다”며 “시차적응 등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이번 전국체전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하늘-류태우 조는 남자 일반부 개인복식 8강전에서 충북-부산의 승자와 오는 5일 육군사관학교 정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