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 "특전사 때 총쏘는 법 익혀 액션에 자신"
배수지 "첩보액션극 처음이라 호기심"…SBS 금토극 20일 첫방송
2019년 09월 16일(월) 18:21

가수 겸 배우 이승기(오른쪽)와 배수지가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밀리터리에 심취해있을 때 '배가본드에 캐스팅이 됐습니다.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고, 제 열정을 이 작품에 다 녹였습니다." 오는 20일 선보일 SBS TV 첩보 소재의 금토극 '배가본드'에서 국가의 거대 음모에 휘말리는 스턴트맨 차달건으로 분할 배우 겸 가수 이승기(32)는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이승기는 16일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스턴트맨 출신의 평범한 남자가 거대한 음모에 휩싸이면서 그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이라고 소개하며 "지금까지 제가 했던 캐릭터 중에서는 차달건이 단연코 가장 남성적인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특전사 출신의 그는 "기본적으로 총 쏘는 법 등을 비슷하게 해봐서 자신감 있게, 수월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1년간 촬영했는데 오는 20일에 방송하는 것이 설렌다"라며 "막대한 제작비가 화제가 됐지만, 부담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제작진이 완벽한 현장을 준비해줬다. 굉장히 안정감을 느끼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작품 내내 등장하는 수많은 액션 장면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액션이라는 장르에 충실한 드라마이고, 16부 내내 큰 액션들이 나온다. 카 스턴트, 총격 등 복합적인 액션이 나오는 만큼 배우들이 액션 스쿨에서 두 달 간 호흡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250억원가량의 제작비가 든 것으로 알려진 '배가본드'는 화려한 모로코 로케이션으로도 화제가 됐다. 이승기는 "할리우드 영화 '본 얼티메이텀'과 거의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했고, '본' 시리즈 로케이션 매니저가 우리를 담당했다"라며 "한국 드라마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다가 저희가 찍어내는 방식들을 보며 그쪽에서 굉장히 놀라워하더라"고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차달건과 거대 음모를 파헤칠 국가정보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은 가수 겸 배우 배수지(25)가 맡는다. 이승기와 배수지가 드라마로 만나는 것은 2013년 MBC TV 사극 '구가의 서' 이후 6년 만이다. 배수지는 "첩보 액션 장르를 해본 적이 없어서 호기심이 들었고, 점점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도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그는 "승기 오빠와는 6년 만에 만나 호흡했는데 과거에도 좋은 기억이 남아 다시 만났을 때 반가웠고, 더 수월하게 촬영했다"라며 "액션도 두 달 간 열심히 기본기를 다져서 서로 더 돈독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 해리가 성장하듯 저도 연기적인 면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내용이 드라마를 통해 보이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연출은 '외과의사 봉달희', '자이언트', '미세스 캅',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만든 유인식 PD가, 극본은 '자이언트', '기황후' 등의 장영철-정경순 부부 작가가 맡았다. 또 이승기와 배수지 외에 신성록, 문정희, 백윤식, 문성근, 이경영, 이기영, 김민종, 정만식, 황보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밤 10시 처음 방송하며, 글로벌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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