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출소해 슈퍼마켓에 보복성 방화…알고보니 가상화폐 채굴장
2019년 08월 27일(화) 04:50
○…갓 출소한 60대가 자신을 신고했던 사람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을 찾아가 보복성 방화에 나섰으나, 애꿎은 ‘가상화폐 채굴장’만 태우고 경찰서행.

○…26일 목포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께 목포시 달성동의 한 가상화폐 채굴장에 불을 지른 혐의로 붙잡힌 A(60)씨는 과거 같은 자리에 있던 슈퍼마켓의 재물 등을 부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출소한 지 9일만에 다시 슈퍼마켓 건물을 찾아가 불을 냈다는 것.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너무 취해 슈퍼마켓이 없어진 줄도 모르고, 가상화폐 채굴장에 불을 질렀다”며 선처를 호소.

/목포=김준석 기자 kjs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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