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안내판 이해하기 쉽게 바뀐다
2019년 08월 27일(화) 04:50 가가


목포시가 연말까지 근대역사문화 공간 내 15개소의 문화재 안내판을 읽기 쉬운 문구로 교체하는 안내판 정비사업을 펼친다. 근대역사관 2관(옛 동양척식회사 목포지점) 앞에 설치된 안내판을 관광객이 바라보고 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
그동안 전문용어나 한자어로 쓰여 이해하기 어려웠던 문화재 안내판이 읽기 쉽게 바뀐다.
목포시는 근대역사문화 공간 내 산재된 문화재 15개소 안내판의 외형과 문안을 정비하는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용어와 한자어 등으로 쓰여 이해하기 어려웠던 문화재 안내판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안을 쉽고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안내판 색상과 형태에 동일성을 부여해 전국 어디서나 안내판 색상만 보면 문화재임을 알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문화재청의 취지다. 안내판의 영문·한자 번역도 통일된다.
목포시는 이번에 1차로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국가지정 문화재 4곳(옛 일본영사관, 옛 호남은행, 옛 목포부청 서고, 옛 심상소학교)과 도지정문화재 2곳(옛 동척 목포지사 건물, 목포진지) 등 모두 6개소의 안내판을 교체한다.
특히 국가지정 문화재는 4개 세트로 구성된 종합안내판 형태로 세워진다.
종합 안내판은 12mm 듀라늄으로 제작돼 매우 단단하고 디자인 또한 정교한 게 특징이다. 3D 입체영상 안내판도 선보인다.
이승만 목포시 도시문화재과장은 “지붕 없는 박물관인 근대역사문화 공간 내 문화재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로 삼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근한 문화재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관광객들의 반응을 모니터링 해 개선 대상을 모든 문화재 안내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
목포시는 근대역사문화 공간 내 산재된 문화재 15개소 안내판의 외형과 문안을 정비하는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안내판 색상과 형태에 동일성을 부여해 전국 어디서나 안내판 색상만 보면 문화재임을 알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문화재청의 취지다. 안내판의 영문·한자 번역도 통일된다.
목포시는 이번에 1차로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국가지정 문화재 4곳(옛 일본영사관, 옛 호남은행, 옛 목포부청 서고, 옛 심상소학교)과 도지정문화재 2곳(옛 동척 목포지사 건물, 목포진지) 등 모두 6개소의 안내판을 교체한다.
종합 안내판은 12mm 듀라늄으로 제작돼 매우 단단하고 디자인 또한 정교한 게 특징이다. 3D 입체영상 안내판도 선보인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