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노인치매요양시설 위탁운영자 3차공모
2019년 07월 30일(화) 04:50

목포시가 노인치매전담 요양시설 위탁운영자 공모에 나섰지만 두차례나 무산된 가운데 3차 공모에 나섰다. 치매예방교실 한 장면.

목포시가 노인치매전담 요양시설 신축과 관련 두 차례나 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했지만 무산된 가운데 3차 공모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목포시에 따르면 치매요양 시설의 효율적인 신축 추진을 위해 위탁자가 기부 체납한 부지에 목포시 치매전담요양시설(요양원 70명, 주야간보호 40명 수용 규모)을 신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요양원이 23억4400만원, 주야간보호시설이 4억6600만원이다.

앞서 목포시는 지난해 6월과 8월 2회에 걸쳐 목포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재단법인, 의료재단, 지방의료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법인을 공개 모집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노인요양시설 신축과 관련 위탁자 선정, 부지 기부체납, 설계 등 구체적인 업무들이 진행되지 않으면 사업비를 반납해야하는 위기에 처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목포시 노인장애인과는 3차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접수에 들어갔다.

공고안에 따르면 수탁 법인은 치매전담 요양시설을 건축할 수 있는 부지 800㎡ 이상을 기부 채납하고, 위탁기간은 건축물 준공 후 5년이며 재 위탁이 가능하다.

선정은 수탁자의 적격성 25점, 시설 운영의 전문성 및 책임성 60점,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관계 조성 15점 등을 배점으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고점을 받은 법인이 선정된다.

오형순 목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3차 공모도 무산되면 사업 자체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접수 결과 단독 신청 시에도 심의를 실시하고 다만 최소 충족점수(70점) 미만을 받을 경우 부적격자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당초 3차 공모 시 위탁운영자 신청 자격을 목포시를 포함한 무안군 등 인근 지역에 소재한 사회복지·의료법인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으나 목포시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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