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 “채용 때 뽑을 인재 없었다”
사람인, 인사담당자 348명 조사
“채용 어려운 직급 사원” 40%
2019년 05월 24일(금) 00:00
기업 10곳 중 8곳은 채용을 진행할 때 뽑고 싶은 인재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사이트 ‘사람인’이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4.8%는 “뽑고 싶은 인재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응답자 가운데 중견기업이 93.6%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84.2%), 대기업(68.8%)이 뒤를 따랐다.

뽑고 싶은 인재가 없어 채용이 가장 어려운 직급은 사원급(4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대리급’(26.4%), ‘과장급’(25.1%), ‘부장급 이상’(4.7%), ‘차장급’(3.7%) 등의 순이었다.

이들 가운데 59%는 뽑을 만한 인재가 없어 채용을 포기했다고 답했다.

채용을 포기하며 대처한 방식으로는 ‘기존 인력에 업무를 추가 배분’(61.5%·복수 응답)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순환보직 실시 등 내부인력으로 대체’(23%), ‘계약직 등 비정규직 채용으로 대체’(12.1%), ‘해당 업무 일시 중단’(10.3%) 등도 있었다.

전체 응답 기업(348곳) 중 61.8%는 “마음에 들지 않는 직원을 채용한 경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유는 ‘인력충원이 급해서’(69.3%·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21.9%), ‘기본은 할 것 같아서’(20%), ‘다른 지원자보다 나아서’(13%), ‘성장 가능성은 있어 보여서’(9.8%), ‘추천 받은 인재라서’(4.2%) 등의 답변도 이어졌다.

채용 후 해당 직원의 평균 근속기간 1년 3개월 정도로 나타났다. 해당 직원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48점으로 나왔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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