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시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 선포
푸드플랜 정책포럼 개최…건강 먹거리 보급 등 6가지 목표 제시
공공급식 연중공급 등 지속가능한 지역먹거리 순환체계 개선 최선
2019년 05월 24일(금) 00:00
나주시는 시민 누구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나주시민 먹거리 기본권’을 선언했다. <사진>

나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인규 시장과 손금주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나주시 푸드플랜 민·관거버넌스, 로컬푸드전국네트워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먹거리 기본권 보장 및 지역 먹거리의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은 1부 먹거리 선포식, 2부 주제발표, 패널토론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 선포식에서는 강인규 시장과 최원섭 농촌지도자회장(생산자 대표), 백선주 어린이집연합회장(소비자 대표)은 ‘나주시민 먹거리 기본권’ 선언문을 공동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건강한 먹거리에 차별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먹거리체계 구축 ▲먹거리 취약계층, 공공·복지기관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 강화 ▲농업·복지·보건·환경 등과 연계, 통합한 먹거리 정책 실현 ▲중소 가족농과 여성농에 대한 배려 ▲제도적 기반, 거버넌스 구축 및 마을·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이 함께하는 먹거리 상생 구현 ▲먹거리 기본권에 대한 시민 교육, 연대, 협력 강화 등 6가지 추진 목표를 담았다.

포럼에서 패널로 나선 윤병선 건국대 교수는 ‘푸드플랜 추진방향 및 정책설명’이라는 주제로 학교급식, 복지급식, 공공기관급식 등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통합적 실행주체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나영삼 지역파트너플러스 본부장은 공공급식의 연중 공급체계를 위한 생산의 조직화 및 통합물류허브 설치를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는 차홍도 로컬푸드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국승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이상만 나주시의원, 김경식 나주시로컬푸드생산자협회 부회장 등 전문가 패널 4인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중앙정부차원의 지역 푸드플랜 활성화 전략, 소비자와 일반 시민의 참여를 통한 푸드플랜 저변 확대, 안정적 판로확대와 생산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지원 방안의 필요성 등 패널 간의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푸드플랜의 밑그림을 그려왔는데 나이, 성별, 경제·사회적 여건과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를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나주형 푸드플랜의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1월 농식품부 주관의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기획생산, 관계시장 확대 등 푸드플랜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나주형 푸드플랜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등 ‘나주시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먹거리 전담부서인 먹거리계획과를 신설해 4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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