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제 섬 박람회’ 성공 개최 준비 본격 돌입
2019년 05월 22일(수) 00:00 가가
2026년 개최 목표 연구용역 착수
25일 시민 포럼 출범 섬투어·홍보
2021년 기재부 국제행사 승인 신청
25일 시민 포럼 출범 섬투어·홍보
2021년 기재부 국제행사 승인 신청


여수시는 최근 (주)플레이스랩과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여수 국제 섬박람회’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섬들로 장관을 이룬 백야도 일대. <광주일보 자료사진>
민선 7기 여수시가 본격 추진 중인 ‘여수 국제 섬박람회’ 성공 개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여수시는 지난 16일 시는 (주)플레이스랩과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플레이스랩은 수많은 국제행사를 치러낸 전문 연구용역 업체로 최근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을 수립한 경력을 갖춘 회사다.
이번 연구용역 체결로 용역사는 8개월 동안 기초조사와 자료수집, 섬 생태와 문화 탐방, 자문위원회 구성 등의 업무를 본격 수행한다.
이를 통해 여수 국제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하고 최종 용역 결과물은 착수보고회, 설문조사, 공청회, 중간보고회, 부서 의견 수렴, 최종보고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완성한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용역 결과에 맞춰 2020년 상반기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전남도와 행정안전부에 국제행사 개최를 협의한다.
이와 함께 2021년 상반기에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하고, 박람회 개최 전까지 11개 연륙·연도교와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등 기반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여수시는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 참여와 홍보에도 나선다.
우선 25일 시민 190여명으로 구성된 여수 섬 박람회 시민 포럼이 출범되고 포럼에서는 섬투어와 섬 박람회 홍보, 섬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 여수 국제섬박람회 알리기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오는 8월에는 목포시·신안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섬의 날 행사에 참여해 여수의 365개 섬과 11개 연륙·연도교를 주제로 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앞서 전남도는 오는 2027년 개최를 목표로 인정엑스포인 ‘국제 섬 문화 박람회 유치’를 발표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전담 TF팀을 꾸려 오는 2026년 국제 섬박람회를 추진 해 온 여수시와 중복·혼선을 빚었지만 양 측의 협의가 이뤄지면서 여수 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 전남도 발표로 논란이 확산되자 고재영 여수시 부시장과 전남도 관계자 등 실무 책임자들이 여수시청에서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엑스포 개최 시점을 2030년 이후로 미루기로 전격 협의했으며 여수시의 국제행사 개최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재풍 여수시 박람회 과장은 “전남도와 여수시가 추진하는 박람회는 성격 자체가 달라 통합의 의미가 사실상 없다”며 “올해 말 박람회 유치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모두 마무리되면 전남도와 행정안전부의 협의를 거쳐 2021년 기재부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여수 섬박람회는 국제행사 승인(기재부) 후 비공인 엑스포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전남도의 국제 박람회기구(BIE) 공인 엑스포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띤다.
여수시가 추진하는 섬 박람회는 민선 7기 권오봉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화태∼백야 등 여수가 보유한 아름다운 섬을 잇는 연도교가 완공되는 시점인 2026년 개최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국·도비 등 200억원이 투입 될 예정으로 아름다운 여수의 섬 생태와 관광자원을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여수의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해 여수 국제 섬박람회가 꼭 필요하다”며 “박람회 성공개최로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물론 여수시를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해양휴양관광 중심 도시로 도약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내외국인 21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세계박람회장과 도서 일원에서 1개월 간 펼쳐질 예정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여수시는 지난 16일 시는 (주)플레이스랩과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플레이스랩은 수많은 국제행사를 치러낸 전문 연구용역 업체로 최근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을 수립한 경력을 갖춘 회사다.
이를 통해 여수 국제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하고 최종 용역 결과물은 착수보고회, 설문조사, 공청회, 중간보고회, 부서 의견 수렴, 최종보고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완성한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용역 결과에 맞춰 2020년 상반기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21년 상반기에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하고, 박람회 개최 전까지 11개 연륙·연도교와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등 기반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우선 25일 시민 190여명으로 구성된 여수 섬 박람회 시민 포럼이 출범되고 포럼에서는 섬투어와 섬 박람회 홍보, 섬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 여수 국제섬박람회 알리기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오는 8월에는 목포시·신안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섬의 날 행사에 참여해 여수의 365개 섬과 11개 연륙·연도교를 주제로 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앞서 전남도는 오는 2027년 개최를 목표로 인정엑스포인 ‘국제 섬 문화 박람회 유치’를 발표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전담 TF팀을 꾸려 오는 2026년 국제 섬박람회를 추진 해 온 여수시와 중복·혼선을 빚었지만 양 측의 협의가 이뤄지면서 여수 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 전남도 발표로 논란이 확산되자 고재영 여수시 부시장과 전남도 관계자 등 실무 책임자들이 여수시청에서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엑스포 개최 시점을 2030년 이후로 미루기로 전격 협의했으며 여수시의 국제행사 개최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재풍 여수시 박람회 과장은 “전남도와 여수시가 추진하는 박람회는 성격 자체가 달라 통합의 의미가 사실상 없다”며 “올해 말 박람회 유치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모두 마무리되면 전남도와 행정안전부의 협의를 거쳐 2021년 기재부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여수 섬박람회는 국제행사 승인(기재부) 후 비공인 엑스포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전남도의 국제 박람회기구(BIE) 공인 엑스포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띤다.
여수시가 추진하는 섬 박람회는 민선 7기 권오봉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화태∼백야 등 여수가 보유한 아름다운 섬을 잇는 연도교가 완공되는 시점인 2026년 개최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국·도비 등 200억원이 투입 될 예정으로 아름다운 여수의 섬 생태와 관광자원을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여수의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해 여수 국제 섬박람회가 꼭 필요하다”며 “박람회 성공개최로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물론 여수시를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해양휴양관광 중심 도시로 도약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내외국인 21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세계박람회장과 도서 일원에서 1개월 간 펼쳐질 예정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