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김주찬 “올해는 마지막날까지 야구 하겠다”
[프로야구 23일 개막 … KBO 미디어 데이]
KIA 홈에서 양현종 - LG 윌슨 선발 대결…이범호, 부상에 선발 제외
야수진 세밀한 플레이 보완…루키 하준영·이준영 마운드 기대주 부상
2019년 03월 22일(금) 00:00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2019 KBO 리그 슬로건인 ‘함께하는 야구, 공정한 야구’를 선포하고 있다. 2019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10개 구단 감독을 비롯해 SK 이재원-한동민, 두산 유희관-정수빈, 한화 이성열-정우람, 키움 김상수-박병호, KIA 김주찬-안치홍, 삼성 강민호-최충연, 롯데 손아섭-전준우, LG 김현수-이형종, KT 유한준-이대은, NC 나성범-양의지 등 각 구단의 주장과 대표선수 20명이 한 무대에 올라 2019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발표하며 팬들을 맞이했다. /연합뉴스

2019시즌 첫 승을 위해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출격한다. 상대는 LG 트윈스 윌슨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령탑이 2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미디어데이&팬 페스트에서 개막전 선발을 발표했다.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19시즌 개막전을 지휘하는 KIA 김기태 감독은 예고대로 양현종을 개막전 선발로 호명했다. 원정 경기로 시즌을 여는 LG 류중일 감독은 윌슨을 앞세워 챔피언스필드를 찾는다.

김 감독은 지난 16일 시범경기에서 ‘미리 보는 개막전’을 치렀다.

양현종이 선발로 마운드에 섰고, 김주찬(1루수)-안치홍(2루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해즐베이커(중견수)-이명기(우익수)-한승택(포수)-최원준(3루수)으로 타순이 구성됐다.

17일에는 제이콥 터너와 김민식이 배터리를 구성했다.

‘개막전 라인업’을 미리 공개했던 김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다시 한번 양현종의 이름을 언급했다.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에서는 윌슨이 앞선다.

KIA전 5경기에 나온 그는 2.65의 평균자책점으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양현종도 LG전에 4차례 출격해 1승은 챙겼지만 7.77의 평균자책점으로 3패를 남겼다.

지난해 7월 8일 맞대결에서도 윌슨이 7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승자가 됐었다.

하지만 양현종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스피드를 조절하면서 개막전에 맞춰 최고의 컨디션을 준비했다.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을 통해 실전 점검도 완벽하게 끝냈다.

양현종의 뒤를 지키는 야수진도 든든하다.

이범호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주전 야수진이 건재하다.

여전한 화력에 수비도 한층 탄탄해졌다. 체중 감량에 성공한 유격수 김선빈을 필두로 KIA는 캠프를 통해 수비 세밀함을 더하면서 시범경기를 안정감 있게 풀어갔다.

걱정 많았던 마운드에서도 좌완 듀오 하준영·이준영이 새로운 전력으로 떠올랐고, 고영창도 캠프의 기세를 이어 2019시즌 반전의 카드가 됐다. ‘마무리’로 낙점된 김윤동도 연투 테스트와 함께 시즌 준비를 끝냈다.

한편 미디어데이를 통해 김기태 감독과 ‘캡틴’ 김주찬은 ‘마지막날까지 야구를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기태 감독은 “겨울에 준비 많이 했다. 김주찬 캡틴, 안치홍 선수와 더불어 모든 선수가 하나가 아닌 협동심을 발휘해서 마지막까지 야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팬들에게 즐거움, 웃음을 주는 멋있는 KIA 타이거즈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주찬은 “지난해 솔직히 기대했던 것보다 성적 안 나서 실망 많이 했는데 캠프 때부터 모두 준비 열심히 했다”며 “야구 끝나는 마지막까지 KIA 타이거즈가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고 우승을 이야기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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