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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돼지·닭고기 가격 상승 … 소고기만 하락
‘2017년 축산물 유통실태’
돼지 3.2%, 닭 10.2% ↑
축산물 유통비용률 45.8%
소고기 물량 증가 1% 하락

2018. 04.16. 00:00:00

지난해 쇠고기를 제외한 돼지고기·닭고기·계란 등 대부분 축산물의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산물의 소비자 가격 중에서 유통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45.8%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산물 유통 정보를 조사·정리한 ‘2017 축산물 유통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쇠고기를 제외한 돼지, 닭, 계란 등 축산물의 가격이 전년보다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는 출하물량 증가와 소비량 감소에 따라 전년과 비교해 소비자 가격이 1.0% 하락한 반면, 돼지고기의 경우 국내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소비자 가격이 3.2% 상승했다.

닭고기와 계란은 상반기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소비자 가격이 10.2% 상승했다.

계란의 경우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인한 소비기피 현상으로 하반기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계란 소매가격(특란 30개)은 살충제 계란 파동이 절정이던 2분기 8362원까지 올랐다가 3분기 5932원으로 떨어졌다.

또 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은 45.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6년 46.5%에 비해 0.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유통비용률은 소비자 가격에서 농가수취가격을 제외한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닭고기의 경우 유통비용률이 54.8%로 가장 높았으며, 쇠고기 48.0%, 돼지고기 43.7%, 계란 37.5% 순이었다.

쇠고기와 닭고기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2.6%포인트, 3.1%포인트 상승했다. 돼지고기와 계란은 각각 1.8%포인트, 9.8%포인트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할 때 쇠고기와 계란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물량 비중이 많이 증가했으며, 돼지고기는 정육점, 닭고기는 슈퍼마켓의 유통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쇠고기의 소매단계 유통비율은 대형마트가 4.2%포인트 증가한 것에 비해 식당에서는 3.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의 경우 정육점 비율이 4.8%포인트 증가했다.

닭고기는 슈퍼마켓이 5.5%포인트 올랐지만, 일반음식점이 3.8%포인트 떨어졌다. 계란은 대형마트의 유통비율이 4.9%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보고서에는 주요 축산물의 유통 가격, 경로, 비용 등이 담겨 있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소·돼지 부산물, 수입산 쇠고기, 수입산 돼지고기 등 기존 8개 대상 품목에 수입 쇠고기 부산물, 수입 돼지고기 부산물을 추가해 총 10개 품목을 조사·분석한 자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운영하는 축산 전문 포털 사이트 축산유통정보종합센터(www.ekapep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기웅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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