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공설운동장 명칭 ‘박지성 운동장’으로
2011년 04월 05일(화) 00:00 가가
고흥지역 공설운동장 명칭이 지역출신 유명 스포츠 스타 이름으로 변경된다.
4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 공설운동장을 ‘박지성 공설운동장’으로, 도양 축구장은 ‘김태영 축구장’으로 명칭을 바꿔 부르기로 했다.
이는 고흥 출신의 유명 운동스타를 지역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의 전략으로 삼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8월부터 4차례의 공모와 설문조사, 군의원·공무원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명칭을 결정한 뒤 지난달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번 조례가 공포 시행되면 ‘김태영 축구장’ 사용료도 부과되는데 이는 시설물 관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에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고흥 스포츠마케팅에 탄력이 붙고, 군민과 체육인의 자긍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지역은 프로레슬러 김일(1929∼2006) 선수를 비롯해 복싱 류제두·백인철, 배구 류중탁·신진식 등 유명 스포츠인들을 배출했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
4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 공설운동장을 ‘박지성 공설운동장’으로, 도양 축구장은 ‘김태영 축구장’으로 명칭을 바꿔 부르기로 했다.
이는 고흥 출신의 유명 운동스타를 지역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의 전략으로 삼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이번 조례가 공포 시행되면 ‘김태영 축구장’ 사용료도 부과되는데 이는 시설물 관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에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고흥 스포츠마케팅에 탄력이 붙고, 군민과 체육인의 자긍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