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칼럼
- 전원의 타운하우스, 도심의 빌라
- 최근에 타운하우스 붐이 일고 있다. 주로 도심에서 떨어진 전원에 지어지고 있는데 연립주택의 형태로 이루어진 2∼3층 혹은 3∼4층 규모의 주택으로, 거주자는 복층의 주택을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도심 고층 아파…
- 사랑에서 벗어난 성행동
- 인간의 성이 종족보존에서 쾌락추구로 변화하면서 성행동의 표현방식이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개인이 추구하는 성행동이 과연 정상이냐 그렇지 않느냐의 기준은 역사적 흐름 그리고 사회 문화적 배경에 따라서 변화하기 때문…
- 남북의창- '통일은 대박' 인가?
- “나에게 조국은 없다. 산하가 있을 뿐이다.” 한 시대를 호령했던 작가 이병주(1921∼1992)의 비장한 수사다. “나는 대한민국의 국민보다는 한반도의 주민으로 살고 싶다.” 5.16 쿠데타를 ‘민족혁명’으로 포장…
- 지리산을 생각한다
- 지난 주에 지리산에 갔다 왔다. ‘지리산 프로젝트 2014: 우주·예술·집’이 마련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하기 위해서였다. 남원 실상사에 들러 전시를 보고 산청 성심원에 가서 발표를 했는데, 남원에서 함양을 거쳐 산…
- [박경철의 '오디세이아'] 당신들의 민주주의
- 페르시아 전쟁은 인류역사상 가장 중요한 전쟁 중의 하나다. 규모면에서 이보다 큰 전쟁이나 시대의 판도를 바꾼 전쟁이야 무수히 많았지만, 페르시아 전쟁의 여진은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
- 높은 건물 뒤의 깊은 그림자
- 해외 도시들에는 색다른 명소들이 있는데, 그 중 중국 베이징에는 따산즈(大山子) 789 라는 예술인마을이 있다. 과거 사회주의 시절 공장이었던 이곳은 중국이 자유경제로 바뀌면서 잠시 버려지는 듯 했지만 젊은 예술인들…
- [양동옥의 S스토리] 익숙한 체취의 끌림
- ‘혹시 버스나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에서 유독 어떤 이성에게 매우 끌리는 느낌을 받아본 적 있으십니까? 그 이유를 아십니까? 이유는 그 이성이 페로몬이라는 생물학적 성분을 강하게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페로몬은 …
- "세월호 끝났다!" 아, 무정한 세월이여!
- 답답하다 못해 참담한 심경이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물경 다섯 달이 지났다. 그런데도 아무 것도 해결된 것이 없다. 당초 정부가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하여 거액의 현상금을 걸었던 종교집단의 수장이 …
- 자살을 방조하는 사
- 한 사회의 건강성을 드러내는 지표 가운데 하나가 자살률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자살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가 바람직한 사회는 아니다. 자살이 사회구조와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본 이는 프랑스의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이다…
- 장애 딛고 일어선 마라토너
- 근대 올림픽경기를 준비하던 쿠베르탱 남작에게 언어학자인 ‘이셀 브레얼’ 교수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었다. 기원전 490년 마라톤 전투에서 이긴 아테네의 전령이 40㎞를 쉬지 않고 달려, 초조하게 기다리던 시…
- 여성의 공간
- 요즘 주택시장이 새롭게 개편되고 있다. 주택보급률 100%를 달성하면서 짓기만 하면 무조건 팔리던 시대를 지나 지어도 잘 팔리지 않는 시기가 되었고 이에 과거와 달리 특화된 아파트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그 트…
- 새정치민주연합의 과제
- 7·30 재·보궐선거는 야당의 참패로 끝났다. 창당 4개월 만에 ‘새정치민주연합’이 처참하게 추락했다. ‘안철수 현상’을 몰고 왔던 ‘새 정치’에 대한 기대도 갈 곳 잃고 표류하고 있다. 또다시 ‘비상대책위원회’가 …
- 1944년과 2014년, 그리고 2015년
- 예순 아홉 돌을 맞는 광복절이다. 오늘 광복절은 의미가 남다르다. 내년 2015년 8월 15일까지는 광복 70주년으로 가는 1년이기 때문이다. 광복 70주년은 10년 단위로 치러지는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 …
- “유산은 누구도 독점할 수 없다”
- 그리스 펠레폰네소스 반도에 ‘미스트라’라는 고대도시가 있다. 당시 왕이었던 콘스탄티누스 11세가 터키의 공세로 쓰러져가는 형제국 ‘비잔틴제국’을 지키기 위해 이곳을 떠나게 된다. 비잔틴의 마지막 황제가 된 그는 전쟁…
- 주택은 시대의 거울
- 지금으로부터 거의 백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급격한 문화변동의 시기였던 1920∼30년대 개화기에 문화주택이 유행했다. 당시는 일제강점기여서 문화주택 역시 본래는 일본으로부터 유래한 것이었지만, 조선의 중상류…
- [안경환의 법과 문화] 인사청문회의 허와 실
- 박근혜 정부의 ‘제2기 내각’이 출범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국무총리가 유임되고 두 장관 후보자가 낙마함으로써 빛이 바랬다. 그래도 행여나 하는 기대를 걸지 않을 수 없다. 아직 …
오피니언더보기
- 사설
- 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공약 환영한다
- 박진현의 문화카페
- ‘일상 속 예술’ 동구미술은행
Copyright © 2016 광주일보. All Rights Reserv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