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전교생이 시와 그림 엮은 시화집 펴내
2025년 12월 10일(수) 18:50 가가
광주 무학초 학생들 ‘몽글몽글 무학 꿈쟁이들’ 발간…시화 총 49편 담아
이성자작가,고현경화가 지도…AI 학습공간 ‘무지개 팩토리’ 개관 기념도
이성자작가,고현경화가 지도…AI 학습공간 ‘무지개 팩토리’ 개관 기념도
초등학생 전교생이 시와 그림을 엮은 시화집을 펴내 화제다. 광주 무학초 학생들이 그 주인공.
무학초는 최근 시화집 ‘몽글몽글 무학 꿈쟁이들’을 발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시화집은 무학초 전교생이 직접 쓰고 그린 시와 그림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펼이고 있는 이성자 작가와 고현경 화가가 학생들을 지도했다.
시화집은 무학초 학생 19명이 각각 2편씩, 병설유치원 원아 6명이 각각 1편씩, 교원 5명 1편씩, 총 49편의 작품을 담고 있다. 김단우(2학년) 학생의 ‘기린 수영장’을 비롯해 조우진(4학년) 학생의 ‘꼬물꼬물 빗줄기’, 강민정(5학년) 학생의 ‘빗방울의 발자국’ 등 순수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 일상과 풍부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들이 실렸다.
김세온(6학년) 학생회장은 “내 작품이 담긴 시집이 세상에 나와 자랑스럽고, 친구들과 같이 쓸 AI 공간까지 생겨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 무지개 팩토리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창작 활동을 펼쳐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지도를 맡은 이성자 작가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글을 쓰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때 뿌듯했다”고 전했으며, 그림 지도를 한 고현경 화가는 “어른들은 알지 못하는 상상의 세계가 아이들의 내면에는 자리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무학초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AI 학습공간 ‘무지개 팩토리’ 개관 기념도 아우르고 있다. 문학적 창의성 구현과 디지털 미래 학습 환경 조성이라는 두 가지 교육적 결실을 동시에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성숙 교장은 “시집 출판은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창의성을 꽃피운 자랑스러운 교육적 결실이고, 무지개 팩토리는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미래 학습의 터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학초등학교는 문학적 감수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학초는 자연과 책이 만나는 무학 정원 북카페 운영,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학년별 동시 필사하기 등의 독서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내년부터는 무지개 팩토리의 개관에 발맞춰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독서 학습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무학초는 최근 시화집 ‘몽글몽글 무학 꿈쟁이들’을 발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시화집은 무학초 전교생이 직접 쓰고 그린 시와 그림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펼이고 있는 이성자 작가와 고현경 화가가 학생들을 지도했다.
무학초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AI 학습공간 ‘무지개 팩토리’ 개관 기념도 아우르고 있다. 문학적 창의성 구현과 디지털 미래 학습 환경 조성이라는 두 가지 교육적 결실을 동시에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성숙 교장은 “시집 출판은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창의성을 꽃피운 자랑스러운 교육적 결실이고, 무지개 팩토리는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미래 학습의 터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학초등학교는 문학적 감수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학초는 자연과 책이 만나는 무학 정원 북카페 운영,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학년별 동시 필사하기 등의 독서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내년부터는 무지개 팩토리의 개관에 발맞춰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독서 학습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