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주문화예술상’ 문학 부문 수상자 선정
2025년 12월 10일(수) 14:50
광주시 박용철문학상에 손동연 작가, 김현승문학상에 김영철 작가
정소파문학상에 김강호 시조시인…시상식 11일 ACC 국제회의실

손동연 작가

김영철 작가
김강호 시조시인
‘2025 광주문화예술상’ 문학 부문 수상자가 결정됐다.

광주시는 박용철문학상에 손동연 작가, 김현승문학상에 김영철 작가, 정소파문학상에 김강호 시조시인을 각각 선정했다.

광주문화예술상 문학 부문은 광주 출신 박용철 시인, 김현승 시인, 정소파 시조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지역 문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3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손동연 작가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로 등단해 시·시조·동시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초중등 국어 교과서에 10편의 시가 수록되는 등 창작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현승문학상을 받는 김영철 작가는 계간 ‘아시아서석문학’과 시조 전문지 ‘시맥’ 발간 등 지역 문학, 출판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소파문학상의 주인공 김강호 시조시인은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로 등단해 활발한 작업과 아울러 다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시상식은 11일 오후(1시30분) ACC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들에게는 광주시장상을 비롯해 2026년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금 각 1000만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올해 수상을 한 세 분의 문인이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길 기대한다”며 “한강을 배출한 문학도시답게 광주가 ‘세계문학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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