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면]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4자 고위급 사전협의
2025년 11월 20일(목) 12:05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4자 회동이 진행됐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했습니다.

4자 회동의 핵심은 정부가 제안한 ‘무안 첨단산업 국가산단’ 조성입니다. 대통령실은 무안군에 단순한 현금 보상이 아닌, 지역의 산업 지도를 바꿀 미래 성장 동력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 번째 쟁점인 ‘민간공항 선이전’은 신뢰 회복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점(2027년 말)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광주시와 무안군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번째 쟁점은 광주시가 약속한 1조원 지원의 실현 가능성입니다. 강기정 시장은 ‘기부 대 양여’ 방식에 따른 기금 외에 시 재원을 추가 투입해 총 1조원을 조성, 무안군 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세 번째 쟁점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즉 국가 차원의 획기적 지원책입니다. 무안군민을 설득하려면 법정 지원금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지역 발전 패키지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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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래픽=이도경 기자 ldk6246@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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