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 도시’ 신호탄, ‘더 현대 광주’ 착공
2025년 11월 19일(수) 00:20 가가
광주의 첫 복합쇼핑몰이 될 ‘더 현대 광주’가 20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 광주를 ‘꿀잼 도시’로 바꿔 줄 복합쇼핑몰 3종 세트의 첫 작품이란 점에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착공식을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공개형 행사로 진행하고 현장에서 구체적인 디자인 콘셉트와 미래 비전을 공개하기로 한 것은 이런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더 현대 광주’는 개점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의 1.4배 규모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벌써부터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를 갖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수십 년째 방치돼 온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의 핵심사업으로 도심재생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
복합쇼핑몰은 물론 대규모 첨단 주거시설, 근현대 유산이 복합된 개발사업으로 광주시 도심재생의 성공 모델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도 막중하다.
광주에 복합쇼핑몰이 늦어진 이유는 골목상권 피해를 우려한 지역 내 일부 여론 때문이었다. 복합쇼핑몰 유치를 희망해온 대다수 시민들의 요구를 뒤늦게 반영해 첫 삽을 뜨는 만큼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돼 약속한 개점 시점에 멋진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이길 기대한다.
더불어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광주시는 ‘더 현대 광주’ 착공을 계기로 광주신세계 등 나머지 복합쇼핑몰도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점검에 나서야 할 것이다.
복합쇼핑몰은 물론 대규모 첨단 주거시설, 근현대 유산이 복합된 개발사업으로 광주시 도심재생의 성공 모델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도 막중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