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출신 이계홍 작가 제8회 전국 탄리문학상 수상
2025년 11월 16일(일) 18:30 가가
무안 출신 이계홍 작가가 제8회 전국 탄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품집은 ‘해인사를 폭격하라’이며 상금 1000만원.
성남시가 후원하는 탄리문학상은 문협성남지부·한국작가협회·탄리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상을 제정했으며 올해 8회째를 맞았다. 경기도 성남시 옛 지명이 탄리라는 데서 붙여졌으며 전통의 탄리와 현대의 상징도시 성남시가 문화적 결합과 성숙도를 높이고 옛 탄리가 성남문화운동과 문학이 부흥한 곳이었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제정됐다.
소설집에는 4편의 중편소설이 수록돼 있다. 표제작 ‘해인사를 폭격하라’는 실화를 토대로 형상화한 소설로 6·25전쟁의 참화 속에서 미5공군의 폭격 명령을 거부하고 천년 고찰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지킨 한국 공군 조종사의 이야기이다. 전투를 눈앞에 펼쳐놓은 듯 생생하면서도 역동적이다.
이 작가는 “수록된 소설들은 인터뷰나 취재 등 ‘발품’을 팔아 완성했다다는 특징이 있다”며 “뜻하지 않게 수상을 해 기쁘다. 향후 소설 창작에 적잖은 동력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1974년 월간문학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온 이 작가는 언론인 생활을 해오면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쳤다. 역사 장편소설 집필에 몰두, ‘깃발’ 5권, ‘소설 장만’3권, ‘고독한 행군‘ 4권, ’불타는 나라‘ 등을 펴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성남시 수정구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성남시가 후원하는 탄리문학상은 문협성남지부·한국작가협회·탄리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상을 제정했으며 올해 8회째를 맞았다. 경기도 성남시 옛 지명이 탄리라는 데서 붙여졌으며 전통의 탄리와 현대의 상징도시 성남시가 문화적 결합과 성숙도를 높이고 옛 탄리가 성남문화운동과 문학이 부흥한 곳이었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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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홍 작가 |
한편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성남시 수정구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