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추가 특례보증 지원 한달만에 21억 소진
2025년 11월 05일(수) 19:25
광주시 서구가 경기침체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추가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지난 9월 총 65억여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마련, 시행 한 달여 만에 21억여 원(33%)이 소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 사업은 서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이 무담보로 2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서구는 최대 1년간 5% 이내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서구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반경 300m 이내 상가에 총 36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서구는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일시적인 자금난과 경영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 9월 19일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과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구비 3억원 출연과 함께 광주은행의 2022·2023년도 잔여한도 29억 2000만원을 전환해 총 65억 2000만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월 1차 특례보증을 통해 소상공인 222명에게 42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기여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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