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동주문학상 해외신인상 김은국 시인
2025년 11월 04일(화) 19:40 가가
“실험적인 작품과 글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
“이번 수상은 제 작품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었다. 제 시를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신 심사위원분들을 비롯해 동주문학상 관련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제6회 동주해외신인상을 수상한 김은국 시인은 윤동주 시인의 깨끗한 시적 시선 덕분에, 시를 쓰기 전 일상의 틀을 벗어나 시의 세계로 쉽게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인으로, 묵상을 쓰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표현을 접하게 되었다. 그 묵상이 때로는 시로, 수필로 확장되며 글쓰기의 폭이 넓어졌다”며 “수많은 실수가 담긴 습작을 쓰는 과정에서 표현의 매력에 빠졌고, 내 자아가 오랜 시간 ‘숙성’되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스무 살에 뉴저지 캠덴으로 이민을 왔다는 그는 당시는 소수민족 폭동으로 인해 뉴욕 할렘보다 더 위험한 곳이었다고 회고했다. “미국 사회의 민낯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범죄가 만연한 슬럼가에서 목숨을 걸고 생계를 이어가며 자녀를 교육시키고 성공시킨 한국 분들의 모습은 제게 큰 감명을 주었다”고 부연했다.
30년간 병원에서 약국 디렉터로 근무하면서도 그는 틈틈이 글을 썼다. 향후 작품 활동에 대해 김 시인은 “실험적인 작품과 글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며 “나아가 시적 경험을 매개로 많은 분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부연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제6회 동주해외신인상을 수상한 김은국 시인은 윤동주 시인의 깨끗한 시적 시선 덕분에, 시를 쓰기 전 일상의 틀을 벗어나 시의 세계로 쉽게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스무 살에 뉴저지 캠덴으로 이민을 왔다는 그는 당시는 소수민족 폭동으로 인해 뉴욕 할렘보다 더 위험한 곳이었다고 회고했다. “미국 사회의 민낯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범죄가 만연한 슬럼가에서 목숨을 걸고 생계를 이어가며 자녀를 교육시키고 성공시킨 한국 분들의 모습은 제게 큰 감명을 주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