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동주문학상 해외작가특별상 정찬열 시인
2025년 11월 04일(화) 19:40 가가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
“세상에, 윤동주 시인의 이름이 걸린 상을 받게 되다니?”
동주해외작가특별상 수상이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 정찬열 시인은 기대하지 않은 상을 받게 돼 얼떨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주해외작가특별상이 어떤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인가를 검색해봤다는 것이다.
‘윤동주 선생의 민족애에 대한 깊은 뜻을 펴나가는 일을 시를 통해 이어가는 해외에 거주하는 시인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시적 연결성을 통해 수준 높은 작품을 쓰는 시인을 엄선해서 시상하고 있다’는 내용이 “과연 내가 이 상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인가를 곰곰이 생각해봤다”고 전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소감을 쓸 수가 없었다”며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나고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꺼내 읽고 또 읽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9년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 시로 등단한 그는 ‘문학세계’ 발행인 겸 편집인(2016년~현재)으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은 도반들과 글공부를 하고 있으며 산문집 ‘아픈 허리, 그 길을 따라’, 시집 ‘길 위에 펄럭이는 길’ 등을 발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시인은 “무거운 상이지만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는 말로 다짐을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동주해외작가특별상 수상이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 정찬열 시인은 기대하지 않은 상을 받게 돼 얼떨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주해외작가특별상이 어떤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인가를 검색해봤다는 것이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소감을 쓸 수가 없었다”며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나고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꺼내 읽고 또 읽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