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롤로병원, 태평양 섬나라에서 ‘감동의 인술’
2025년 10월 02일(목) 18:20 가가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지역서 3일간 의료봉사
외과 등 4개과 17명 봉사단 구성…700여명 진료
2003년 중국을 시작으로 4개국서 12번째 해외봉사
외과 등 4개과 17명 봉사단 구성…700여명 진료
2003년 중국을 시작으로 4개국서 12번째 해외봉사
성가롤로병원의 인술이 태평양 남서부의 섬나라까지 펼쳐져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성가롤로병원은 김영진 의무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17명의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하고,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8일 일정 속에 3일간 파푸아뉴기니에서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의료봉사는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의 파푸아뉴기니 선교 40주년과 까리따스 기술고등학교 설립 30주년을 맞이해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지역의 까리따스 칼리지(대학)에 마련된 진료캠프에서 진행됐다.
이로써 지난 2003년 중국 연변에서 처음 시행된 성가롤로병원의 의료봉사는 파푸아뉴기니(2003, 2008년), 필리핀(2009~2015년), 방글라데시(2019년) 등 4개국에서 이어져왔으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다가 6년만에 12번째 봉사를 갖게 된 것이다.
이번 봉사단은 김영진 단장을 비롯해 외과·소아청소년과·영상의학과·정형외과 4개과 의사 4명과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수도자, 행정 인력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파푸아뉴기니의 의료 소외지역이라 할 수 있는 포트모르즈비 주민들을 대상으로 4개과 진료와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투약 설명, 활력 측정 등의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총 706명을 진료했으며, 초음파 검사 84건, 드레싱 및 처치 59건을 시행했다. 특히 현지에서는 쉽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양성 종양 절제술도 7건 진행했다. 또한 자신의 혈액형도 모르는 청소년들을 위해 진료 외에 1371건의 혈액형 검사도 가졌다.
현지 주민들은 성가롤로병원 의료봉사 소식을 접하고서 진료 전부터 진료캠프 앞에 장사진을 이뤘으며, 정성 가득한 의료진의 진료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봉사단을 이끈 김영진 의무원장은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소중한 여정이었다.”라며 “성가롤로병원은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희망을 전하는 사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가롤로병원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치유의 기쁨과 새 삶의 희망을 주며, 이들에게 치유자이신 예수 성심의 사랑을 알게 한다’라는 설립 이념 아래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찾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봉사활동을 펼치며 건강과 꿈을 찾아주는데 앞장 서고 있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성가롤로병원은 김영진 의무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17명의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하고,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8일 일정 속에 3일간 파푸아뉴기니에서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로써 지난 2003년 중국 연변에서 처음 시행된 성가롤로병원의 의료봉사는 파푸아뉴기니(2003, 2008년), 필리핀(2009~2015년), 방글라데시(2019년) 등 4개국에서 이어져왔으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다가 6년만에 12번째 봉사를 갖게 된 것이다.
봉사단은 파푸아뉴기니의 의료 소외지역이라 할 수 있는 포트모르즈비 주민들을 대상으로 4개과 진료와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투약 설명, 활력 측정 등의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펼쳤다.
현지 주민들은 성가롤로병원 의료봉사 소식을 접하고서 진료 전부터 진료캠프 앞에 장사진을 이뤘으며, 정성 가득한 의료진의 진료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봉사단을 이끈 김영진 의무원장은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소중한 여정이었다.”라며 “성가롤로병원은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희망을 전하는 사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가롤로병원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치유의 기쁨과 새 삶의 희망을 주며, 이들에게 치유자이신 예수 성심의 사랑을 알게 한다’라는 설립 이념 아래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찾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봉사활동을 펼치며 건강과 꿈을 찾아주는데 앞장 서고 있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