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719억 투입…노후 상수도관 전면 교체 나선다
2025년 09월 09일(화) 10:10 가가
환경부 국비 216억 확보, 특·광역시 최초…누수·싱크홀 예방, 맑은 물 공급 기반 마련
광주시가 노후 상수도 기반시설 정비에 총 719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로부터 특·광역시 최초로 국비 216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국비 216억원과 시비 503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수돗물 공급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는 그동안 예산 제약을 이유로 광역도 단위 기초지자체 중심으로만 상수도 정비를 지원해 왔다.
그동안 광주시는 2022~2023년 기록적 가뭄을 겪으며 노후관 교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부에 특·광역시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고, 꾸준한 정책 설득 끝에 국비 지원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정비 대상은 전체 노후 상수도관(배수관) 216㎞ 가운데 우선 104㎞ 구간이다.
시는 2026년 사업비 171억원(국비 51억원·시비 120억원)을 들여 28㎞ 구간부터 교체를 시작하고, 이후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유수율을 높여 누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시민 생활안전을 위협해온 싱크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질 개선 효과를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물복지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 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며 “이번 국비 확보는 그 결실이며 앞으로도 맑은 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환경부로부터 특·광역시 최초로 국비 216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국비 216억원과 시비 503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
정부는 그동안 예산 제약을 이유로 광역도 단위 기초지자체 중심으로만 상수도 정비를 지원해 왔다.
그동안 광주시는 2022~2023년 기록적 가뭄을 겪으며 노후관 교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부에 특·광역시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고, 꾸준한 정책 설득 끝에 국비 지원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26년 사업비 171억원(국비 51억원·시비 120억원)을 들여 28㎞ 구간부터 교체를 시작하고, 이후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수질 개선 효과를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물복지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 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며 “이번 국비 확보는 그 결실이며 앞으로도 맑은 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