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건설 원자재 품질 감독 강화
2025년 09월 08일(월) 21:00 가가
내년부터 전국 최초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 기동반’ 가동
광주시가 건설현장 부실시공을 뿌리 뽑기 위해 자재 품질관리부터 현장 안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동점검 체계를 마련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 기동반’을 도입,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원자재 품질관리 단계부터 관리·감독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건설산업의 신뢰성을 높이려는 구상이다.
그동안 건설현장에서는 철근 누락, 콘크리트 강도 부족, 품질관리 미비 등으로 건축물의 설계수명에 영향을 주는 문제가 반복돼 왔다.
광주시는 이런 문제의 근원을 원자재 생산공정에서 찾고, 품질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합동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월 종합건설본부와 품질혁신기획단 위원으로 기동반을 꾸려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 25곳 중 7곳을 대상으로 첫 시범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단은 생산시설 운영과 품질관리 체계, 원자재 반입 기록, 자체 시험검사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나, 일부 골재 야적장 배수시설과 외부 저장시설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나머지 18개소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추가 점검을 마무리하고, 미흡 사항은 수시로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원자재 생산공장 기동반을 연중 상시 가동해 건설자재와 현장 품질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신재욱 종합건설본부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 기동반’을 도입,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그동안 건설현장에서는 철근 누락, 콘크리트 강도 부족, 품질관리 미비 등으로 건축물의 설계수명에 영향을 주는 문제가 반복돼 왔다.
광주시는 이런 문제의 근원을 원자재 생산공정에서 찾고, 품질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합동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월 종합건설본부와 품질혁신기획단 위원으로 기동반을 꾸려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 25곳 중 7곳을 대상으로 첫 시범 점검을 실시했다.
2026년부터는 원자재 생산공장 기동반을 연중 상시 가동해 건설자재와 현장 품질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신재욱 종합건설본부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