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면박’ 여수 식당 전수 점검…28곳 과태료
2025년 09월 08일(월) 19:50
건강진단 미수검·위생불량 등
잇단 불친절, 비위생 사례로 질타받은 전남 여수 식당 전수 점검에서 총 28곳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관내 일반음식점에 대한 1차 점검에서 지적을 받은 업소들에 대한 재점검 결과 일부에서 건강진단 미수검(17곳), 위생복 등 미착용(7곳), 위생불량(4곳)이 다시 지적됐다.

해당 업소들은 개선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수십만원 상당 과태료를 내게 됐다.

여수시는 지난달 11∼14일 관내 3820개 음식점을 점검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1318곳에 개선 명령 공문을 발송한 뒤 지난달 27일부터 8일간 재점검했다.

여수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식품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지원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혼밥 식당 지정, 1인 식탁 보급으로 여행객이 불편 없이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을 전개해 친절하고 청결한 음식 문화를 조성하고 중점 관리 등급제를 도입해 불친절·위생불량 업소를 엄격히 관리하기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영업주와 함께 위생 수준 향상 사업을 지속해 여수의 음식문화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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